
조세호가 스승인 전유성 교수의 별세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했다.
조세호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전유성 교수와 함께한 시간들을 추억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교수님의 후배일 수 있어서, 제자일 수 있어서 너무너무 행복했고 감사했습니다"라며 시작했다. 이어 "세호야 어디니? 노래 한번 불러봐라"는 교수님의 음성도 마음에 오래 남아 있다고 회상했다.
특히 힘들고 고민이 많았던 시기에 교수님이 건넸던 "둘 중 하나야, 하던가 말던가... 그냥 해라"라는 조언이 지금도 마음속에 맴돈다고 밝혔다. 조세호는 마지막으로 들었던 "잘 지내..."라는 교수님의 목소리가 아직까지 귀에 선하다며 그리움을 드러냈다.
그는 함께 했던 시간을 영원히 가슴 속에 간직하겠다고 약속하며, "그저 평안한 곳에서 우리 교수님 편히 쉬어주세요"라며 고인의 안식을 빌었다.
전유성 교수는 1970~80년대 방송 코미디의 태동기에 '개그맨'이라는 용어를 대중화시킨 대한민국 코미디계의 큰 별이었다. 그는 예원예술대학교 코미디학과 교수로도 활동하며 조세호, 김신영 등 다수의 후배 개그맨들을 키워냈다. 최근 폐기흉 악화로 별세해 많은 후배들과 동료들의 애도를 받고 있다.
조세호는 이번 슬픔 속에서도 스승이 남긴 가르침을 되새기며 앞으로도 개그맨으로서의 길을 묵묵히 걸어갈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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