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왕 조용필의 뒷이야기가 방송된다. KBS는 추석 광복 80주년을 기념하여 조용필 3부작을 기획했다. 3부작의 첫 번째 편인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프리퀄'의 예고 영상이 26일 유튜브에 공개됐다.

첫 번째 편은 작사가 김이나와 잔나비의 최정훈, 김도형이 진행자로 나선다. 이 방송은 조용필의 음악과 삶을 다각도로 조명하기 위해 그와 깊은 인연을 가진 12인이 출연한다. 임진모 음악평론가는 조용필의 음악 경력의 시작에 대해 생생하게 이야기한다.

김영대 문화평론가와 김민성 빅데이터 연구원은 빅데이터를 통해 조용필의 음악 세계와 문학적, 문화적 가치를 분석한다. 이들은 조용필을 새로운 시각에서 조명한다.

'뮤직뱅크'의 전신인 '가요톱텐'의 진행자 손범수는 조용필과의 남다른 인연을 가진 후배들인 박정현, 조영구, 뮤지, 이수연과 함께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이들은 조용필의 음악적 유산을 기리는 공연을 진행한다.

조용필의 음악 친구인 기타리스트 최희선, 베이시스트 송홍섭, 음악 프로듀서 장호서는 우리가 몰랐던 뮤지션 조용필의 뒷이야기를 전한다. 손범수는 "조용필 선생님이 '가요톱텐'에서 무려 69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고 전한다. 임진모는 "조용필이 폭탄주를 30분 만에 13잔 마신 적이 있다"고 말한다.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프리퀄'은 10월 3일 방송된다. 이어서 본 공연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는 6일,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그 날의 기록'은 8일에 방영된다. 이번 3부작은 조용필의 음악적 여정을 조명하며, 그의 인생과 음악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