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서울가요제의 MC 유재석과 김희애가 함께한 모습이 공개됐다. 27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80s 서울가요제 본선'이 방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1980년대의 낭만과 감성을 재현하며 시청자들을 그 시절로 초대한다.

공개된 사진에서 유재석과 김희애는 80년대 스타일로 꾸며진 모습이다. 김희애는 풍성한 볼륨 헤어와 화려한 색조 메이크업을 하였으며, 어깨가 봉긋한 보라색 투피스를 착용했다. 유재석은 블랙 턱시도에 나비 넥타이를 매고, 바가지 머리와 잠자리 안경으로 80년대의 멋을 재현했다. 두 MC는 당시의 분위기를 그대로 살린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김희애의 80년대 스타일링은 예고편 공개와 함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시청자들은 "헤어부터 의상까지 80년대로 타임머신을 탄 듯하다", "진심으로 가요제에 임해주신 것 같다", "옛날과 변한 게 없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희애는 80년대 대학가요제와 쇼 프로그램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의 대표 MC로 활약한 바 있어, 이번 가요제에서도 그 시절의 아이콘으로서 존재감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재석은 "누나와 진행을 하다니 영광이다"라고 발언하며 김희애와의 호흡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두 MC는 80년대의 멘트와 진행으로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는 후문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심사위원들의 정체도 공개된다. 80년대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가요제는 심사위원의 채점에 따라 동상, 은상, 금상, 대상을 시상한다. 또한, 참가자들끼리 뽑은 우정상과 사전 투표로 진행되는 인기상도 수여된다.

심사위원들은 각 분야를 대표하는 명사들로 구성된다. 유재석과 김희애의 반가움을 자아내는 80년대 스타들도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관심을 모은다. 경연 순서표에는 '특별 축하공연'의 주인공도 포함되어 있으며, 이 무대의 주인공이 누구일지에 대한 궁금증이 증대되고 있다.

이번 80s 서울가요제는 그 시절의 감성을 재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유재석과 김희애의 진행 아래, 많은 이들이 그 시절의 음악과 문화를 다시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방송은 27일에 방영되며,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