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브(HUIBE) 전이정이 보이그룹 서바이벌 프로그램 '보이즈2플래닛'에서 최종 12위로 탈락한 후 자필 편지를 통해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전이정은 26일 휘브 SNS에 편지를 공개하며 자신의 소감을 밝혔다.

전이정은 편지에서 "끝이 났다는 게 아직 실감 나지 않는다. 방송 촬영하는 동안 낯선 길을 걷는 듯한 기분이라 두렵고 외로울 때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되었음을 강조하며 "쩡팬분들이 힘차게 응원해 주셔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순위에 대한 아쉬움도 표현했다. "아쉬운 마음에 순위가 더 높았으면, 경연을 더 잘했으면 하는 후회도 남지만 웃어넘기려 한다. 그동안 정말 최선을 다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전이정은 탈락이 확정된 순간에도 자신의 이름이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응원해주는 팬들을 보며 많은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팬들에 대한 각별한 마음도 드러냈다. 전이정은 "비록 데뷔하는 모습은 보여드리지 못했지만, 저를 응원해 준 시간이 좋은 추억으로 따스하게 기억되길 바란다. 팬분들이 곁에 계신다면 언제 어디서든 무대에서 빛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그는 함께 무대를 꾸렸던 출연자들과 제작진에 대한 감사의 마음도 전했다. 전이정은 "보이즈2플래닛 PD님, 작가님들 덕분에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며 "첫만남팀, 핫뜨거팀, 체인스팀, 헤븐팀까지 함께해 준 모든 참가자에 고맙다. 언제나 반짝이던 별들을 사람들이 꼭 알아봐 주실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보이즈2플래닛'은 25일 종영하며 최종 데뷔조 8인을 발표했다. 이들은 '알파드라이브원(ALPHA DRIVE ONE)'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전이정은 데뷔조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팬들에게 진심 어린 편지를 남기며 새로운 시작을 예고했다.

전이정의 편지는 많은 팬들에게 감동을 주었으며, 그가 앞으로 어떤 활동을 할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팬들과의 소통을 중요시하는 그의 태도는 향후 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