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아, 일본 팬들 사로잡다...'폭군의 셰프' 팬미팅 성황


지난 28일, 드라마 '폭군의 셰프'가 최고 시청률 20%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드라마의 마지막 회가 방영된 날, 주인공 임윤아는 일본 요코하마에서 '드라마 팬미팅' 투어를 시작했다. 이는 단순한 팬 서비스가 아니라, K-드라마와 톱 배우의 협업이 콘텐츠의 생명력을 어떻게 확장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이번 팬미팅의 핵심은 '드라마 팬미팅'이라는 정체성에 있다. 팬들은 임윤아를 만나기 위해 공연장을 찾았지만, 단순히 스타를 만나는 것이 아니라 드라마의 여운을 나누고 극 중 캐릭터 '연지영'을 다시 만나기 위해 모였다. 팬미팅 프로그램은 드라마 앙케이트, 촬영 비하인드, 셰프 콘셉트를 살린 샌드위치 만들기, OST 가창 등으로 구성되어 드라마의 세계관을 충실히 반영했다.

임윤아는 "아직도 '지영'으로서의 감정이 제 안에 많이 남아있는데, OST를 부르니 '지영'으로 여러분을 만난 것 같아 뭉클했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팬미팅의 본질을 잘 드러낸다. 배우는 캐릭터의 감정선을 이어가고, 팬들은 드라마의 감동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경험한다. 이는 드라마가 종영과 동시에 휘발되는 콘텐츠가 아닌, 배우를 통해 생명력을 이어가는 강력한 IP(지적재산권)로 자리 잡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임윤아는 '폭군의 셰프'를 통해 '드라마 퀸'의 입지를 다시 한번 확고히 했다. 2025년의 '드라마 퀸'은 단순히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는 배우의 의미를 넘어, 드라마의 성공을 자신의 스타성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IP 파워'를 지닌 배우를 의미한다. 최종회 시청률 17.1%라는 기록은 이 모든 프로젝트의 단단한 기반이 되었다.

임윤아는 이 성공을 바탕으로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과 함께 드라마의 IP를 해외 팬미팅 투어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시켰다. 이는 배우 한 사람이 드라마의 흥행을 이끄는 것을 넘어, 드라마 종영 이후의 부가가치 창출까지 책임지는 확장된 영향력을 보여준다. 팬미팅 투어는 배우 소속사와 드라마 제작사가 협력하여 '윈윈(win-win)'하는 모델을 제시한다. 제작사는 드라마의 화제성과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배우는 작품의 성공을 통해 글로벌 팬덤을 더욱 공고히 다질 수 있다.

이번 팬미팅은 K-드라마가 일회성 시청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팬덤 비즈니스로 진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준다. 요코하마에서 성공적으로 마친 임윤아의 '드라마 팬미팅'은 마카오, 호찌민, 타이베이로 이어진다. 잘 만든 드라마와 대체 불가능한 배우의 만남이 만들어낸 이 성공적인 항해가 K-콘텐츠 산업에 어떤 새로운 영감을 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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