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 고 서희원 묘소 지키며 첫 심경 고백


가수 구준엽이 고(故) 서희원을 떠나보낸 후 7개월째 묘소를 지키고 있다. 구준엽은 최근 대만 금보산 묘지를 방문하여 서희원의 묘소 옆에서 스케치 작업을 진행했다. 구준엽은 고 서희원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하며,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물론 꿈을 자주 꾼다"고 밝혔다. 이는 서희원이 세상을 떠난 이후 처음으로 언론에 공개한 심경이다.

구준엽은 지난 2월 서희원을 잃은 후, 금보산 묘지를 자주 찾아 자리를 지켰다. 그는 아내의 묘소에서 약 한 시간가량 머물며 그리움을 표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구준엽은 서희원의 동상을 준비 중이며, 이를 위해 지인들과 소통하고 있다. 서희원의 어머니는 "조각상은 사위가 그린 그림을 바탕으로 제작될 것이며, 정말 아름답게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준엽과 서희원은 1998년 교제했으나 결별했다. 이후 20여 년 만인 2022년에 재회하여 부부가 되었다. 그러나 서희원은 지난해 일본 여행 중 급성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 구준엽은 이후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서희원의 묘소 곁을 지키며 삶을 이어가고 있다.

구준엽은 대학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했으며, 서희원은 대만판 '꽃보다 남자'의 여주인공으로 아시아 전역에서 큰 사랑을 받은 배우이자 가수였다. 구준엽은 서희원의 죽음 이후, 그의 기억을 간직하기 위해 묘소를 자주 찾고 있으며, 동상 제작을 통해 서희원의 추억을 기릴 예정이다.

  • 추천 14
  • 댓글 62


 

회사 소개 | 서비스 약관 | 개인정보 처리방침
의견보내기 | 제휴&광고

사업자 : (주)더팩트|대표 : 김상규
통신판매업신고 : 2006-01232|사업자등록번호 : 104-81-76081
주소 : 서울시 마포구 성암로 189 20층 (상암동,중소기업DMC타워)
fannstar@tf.co.kr|고객센터 02-3151-9425

Copyright@팬앤스타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