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미니 2집 'Not Just Pretty' 발매
청순한 이미지 대신 강렬한 에너지
이즈나가 30일 미니 2집 'Not Just Pretty' 발매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과감하고 강렬한 콘셉트, 당당한 모습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웨이크원[더팩트 | 정병근 기자] 걸그룹 이즈나(izna)가 강렬한 곡과 폭발적인 에너지로 몽환적이고 청순한 이미지를 싹 지웠다.
이즈나(마이 방지민 코코 유사랑 최정은 정세비)가 30일 오후 2시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미니 2집 'Not Just Pretty(낫 저스트 프리티)' 발매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지난달 멤버 윤지윤이 탈퇴하면서 6인조가 된 이즈나는 "새로운 챕터"라는 생각으로 앨범을 준비했고 "과감하고 강렬한 콘셉트, 당당한 모습"을 곡과 무대에 펼쳐냈다.
지난 6월 싱글 'BEEP(비프)' 이후 3개월여 만의 신보인 'Not Just Pretty'는 Z세대의 감정을 대변하는 동시에 하나의 이미지로 규정될 수 없는 이즈나의 다층적인 매력을 담은 앨범이다. '예쁘다'는 프레임을 넘어 화려함과 솔직함, 독기와 여림까지 서로 다른 결을 가진 감정들을 녹여내며 성장의 궤적과 앞으로의 가능성을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멤버들은 "멋진 무대를 보여드려야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했다", "새로운 모습으로 멋지게 돌아왔다", "젠지 세대의 아이콘이 될 수 있도록 자신감 있고 당당한 모습을 담은 앨범"이라고 앨범을 소개하며 "한 콘셉트에 머무르지 않고 한계 없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이즈나라는 장르를 만들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타이틀곡 'Mamma Mia(맘마미아)'는 세상의 끝없는 잔소리와 규칙 속에서 자신의 직감을 믿고, "나는 내가 될 거야"라고 외치는 곡이다. 이즈나는 이 곡을 통해 남이 정해놓은 틀 속에서 머무르지 않고 스스로 나아가려는 주체적인 태도를 드러낸다. 강렬한 훅과 하늘 높이 비상하는 듯한 멜로디, 그루브한 리듬이 폭발적인 에너지를 완성한다.
"이 곡으로 무대에 서면 정말 멋있겠다고 생각했다", "이전 곡들보다 강렬하다. 몽환, 청순을 내려놨다"는 멤버들의 말처럼 무대 시작부터 끝까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매혹적인 에너지가 충만하다.
타이틀곡 'Mamma Mia'는 세상의 끝없는 잔소리와 규칙 속에서 자신의 직감을 믿고, "나는 내가 될 거야"라고 외치는 곡이다. /웨이크원히트 프로듀서 테디가 이번에도 프로듀싱을 맡아 새로운 매력을 끌어냈다. 유사랑은 "이번에 랩 부분이 많아서 공부를 많이 했는데 테디 프로듀서가 좋다고 해서 뿌듯한 마음으로 녹음했다"고, 최정은은 "테디 프로듀서가 '아티스트는 너희니까 준비하면서 행복하고 즐거워야 한다'고 말해줬다. 그 말이 기억에 남는다"고 작업 과정을 떠올렸다.
방지민은 "멤버들과 테디가 준 곡을 잘 소화해서 우리도 더 빨리 멋있는 아티스트가 되자고 했다. 칼 갈았다는 말 들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에너지 쏟았다"고, 마이는 "이번 활동을 통해 '퍼포먼스 장인', '퍼포먼스 괴물'이라는 평을 듣고 싶다"고 바랐다.
이밖에도 짜릿한 첫인상의 매력을 그린 'Supercrush(슈퍼크러시)', 속도감 있는 질주를 담아낸 'Racecar(레이스카)', 마치 시를 읽는 듯한 한국어 가사와 서정적인 보컬이 돋보이는 '빗속에서', 그리고 기존 곡을 한층 세련되게 재해석한 'SIGN(사인)'까지 다섯 곡이 수록된다. 서로 다른 개성과 무드를 지닌 트랙들이 모여 이즈나의 정체성을 드러낸다.
멤버들은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는 게 우리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데뷔 초에는 무대 위에서 실수 없이 잘 해야 한다는 생각이 컸다면 이젠 팬들과 눈 마주치며 잘 즐길 수 있게 됐다. 더 행복하게 무대 하는 법을 알아가고 있다. 팬 사랑 덕에 무대 위에서 더 단단해질 수 있었고 초심을 잃지 않고 항상 열심히 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즈나는 이날 오후 6시 미니 2집 'Not Just Pretty'를 발매하고 음악방송 및 다채로운 콘텐츠로 팬들을 만난다. 이어 오는 11월 8일과 9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 오는 12월 9일부터 10일까지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이벤트 홀에서 팬콘서트 'Not Just Pretty'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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