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의 새 스페셜 유닛 에스쿱스X민규가 발표한 미니 1집 'HYPE VIBES'에 대한 주요 외신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음악 전문 매거진 NME는 9월 29일(현지시간) 게재한 리뷰에서 에스쿱스X민규의 신보를 '예측 불가하다'고 평가했다. NME는 'HYPE VIBES'가 힙합 색깔이 강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변화구를 던진 앨범이라며 '이들은 스스로를 틀 안에 가두지 않고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며 모두를 놀라게 한다'고 전했다.

영국 대중문화 매거진 데이즈드(DAZED)도 에스쿱스와 민규의 정규 5집의 강렬한 이미지와 'HYPE VIBES'의 자유분방한 분위기를 비교하며, '이들은 무언가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들이 사랑하는 다양한 장르로 앨범을 채웠다'고 언급했다. 외신들은 이들의 신보가 두 사람만의 새로운 케미스트리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미국 음악 전문지 롤링스톤(Rolling Stone)은 '세븐틴의 다양한 유닛 그룹은 멤버 간의 시너지를 더욱 깊이 보여준다'며, 에스쿱스와 민규가 세븐틴 힙합팀 멤버로 긴밀히 협업해 왔지만 이번 유닛은 그 관계를 한 단계 끌어올린다고 설명했다. 빌보드 필리핀(Billboard Philippines)도 'HYPE VIBES'가 세븐틴과 다른, 두 사람만의 독특한 호흡을 응축해 낸 결과물이라고 평가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5, 4, 3 (Pretty woman) (feat. Lay Bankz)'를 포함해 총 6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멤버들은 모든 곡의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이들은 일상 속 다채로운 '지금'을 자신들만의 취향과 감성으로 표현했다. 'HYPE VIBES'는 발매 당일 60만 장 넘게 팔리며 K팝 유닛 앨범 역대 최다 첫날 판매량을 기록했다.

타이틀곡 '5, 4, 3 (Pretty woman) (feat. Lay Bankz)'는 공개 직후 벅스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했으며, 멜론 '톱 100'에는 타이틀곡과 수록곡 전곡이 진입했다. 에스쿱스X민규는 'HYPE VIBES' 발매를 기념해 다양한 활동으로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들은 9월 30일 웹예능 '홍석천의 보석함 시즌4'에 등장해 입담을 뽐냈으며, 세븐틴 공식 유튜브에는 음반 작업기를 다룬 'THE VIBERS #1 OUR STORY IN EVERY VIBE'를 공개해 아티스트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10월 2일에는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 신곡 무대를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에스쿱스X민규는 'HYPE VIBES'를 통해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들의 활동은 K팝 팬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