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남주가 자신의 젊은 시절을 회상하며 남대문 시장을 방문한 이야기를 전했다. 방송된 SBS Life '안목의 여왕 김남주'에서 김남주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며 남대문 시장을 찾았다. 그는 "엄마하고 옛날에 숭례문 수입 상가 엄청 갔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김남주는 가스 고데기를 꺼내며 "이건 가스로 하는 고데기다. 여기 가스 주입하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고데기를 통해 자신의 젊은 날을 기억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김남주는 남대문 시장에서의 경험을 상세히 이야기했다. 그는 "오랜만에 남대문 나오니까 옛날 생각이 난다. 내가 스물 한 살, 두 살 때니까 한 30여 년 전이다"라고 말했다. 당시 남대문에서 자신의 사진이 붙어 있었고, 어머니가 이를 자랑스러워했다는 기억을 떠올렸다. 그는 "엄마가 되게 좋아했다. 여기 너 있다 하고 사람들한테 크게 '아휴 우리 남주가 여기 있네?' 했다"고 덧붙였다.
김남주는 남대문에서 모델로 활동했던 경험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남대문 의류 모델로 시작했거든. 남대문 안에 들어가면 쫙 옷가게들이 있는데 그 앞에 자기가 모델 써서 찍은 옷 사진을 코팅해서 달아놨다"고 말했다. 모델들은 액세서리와 소품을 개인적으로 소지하고 다녔으며, 아침 6시에 스스로 머리를 고데기로 스타일링했다고 전했다.
그는 모델로서의 첫 경험을 회상하며 "촌스럽게 머리를 하고 앉아있으면 상인분들이 오신다. 모델들을 뽑는다. 나한테 와서 처음 보는데 신선하네 이래서 나를 앉자마자 선택하셨다"고 말했다. 이후 24시간 촬영을 하며 서울역에서 기차를 타고 평택으로 가는 일상이 행복했다고 전했다. 그는 "엄마가 '돈 안 잃어버렸나? 안 흘렸나?' 계속 만져보는 거 있지 않나. 현금으로 주니까. 엄마가 그걸 주머니에 넣으면 그걸 그렇게 빠질까봐 걱정했다"고 회상했다.
김남주는 백화점에서 전단지 모델로 활동한 경험도 이야기했다. 그는 "백화점에 요만하게 모델들이 있었다. 그리고 나는 교복이나 유니폼이 잘 어울렸다"고 말했다. 당시 유행했던 포즈를 재현하며 "그때가 21살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 달에 25일을 일하며 모델 생활을 했고, 그 시절이 정말 행복했다고 강조했다.
김남주는 남대문 시장과의 연결성을 강조하며 "남대문 모델로 시작했으니, 우리 엄마 집에 가면 여기서 내가 남대문 시장 카탈로그 찍었던 사진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삼각형 커피우유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며, 어린 시절 언니와 함께 남대문에서의 추억을 떠올렸다.
김남주는 남대문 시장을 구경하며 사라다빵과 떡볶이를 맛본 후, 호떡 맛집에서도 포장해가는 모습을 보였다. 제작진은 "남대문 와서 먹을 것만 포장했다"고 웃었고, 김남주는 "먹으러 왔다"며 즐거운 시간을 이어갔다.
이 방송을 통해 김남주는 자신의 과거와 그 시절의 행복한 기억을 시청자들과 공유하며, 남대문 시장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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