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미국에서 '스테이지텔러'의 위상을 높였다. 이 그룹은 2일(현지 시간) 미국 뉴어크 프루덴셜 센터에서 네 번째 월드투어 'TOMORROW X TOGETHER WORLD TOUR IN U.S.'의 마지막 공연을 진행했다. 이날 공연은 뜨거운 에너지와 환희로 가득 찼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LO=LO♡ER'로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멤버들은 관객석으로 다가가 팬들과 손을 맞잡거나 함께 사진을 찍으며 소통했다. 현장 분위기는 빠르게 달아올랐다. 이들은 탄탄한 라이브와 퍼포먼스로 강렬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특히 지난 5월 발표한 'Love Language'와 7월 발매한 정규 4집 '별의 장: TOGETHER' 수록곡 'Upside Down Kiss'에 큰 함성이 쏟아졌다.
공연 말미에 멤버들은 "약 한 달 간의 미국 투어가 마무리됐다. 시간이 이렇게 빨리 간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정말 즐거웠다. 모아(MOA, 팬덤명) 분들의 함성과 에너지에 감탄했고 너무 그리울 것 같다. 이번 투어가 저희 인생에서 오래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현지 언론의 호평이 이어졌다. 일간지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자신들이 톱 티어 아티스트라는 것을 확실히 입증했다. 창의적이고 정교한 퍼포머로서의 면모를 보이는 동시에 즉흥적인 순간을 즐길 만큼 자유롭다"고 평가했다. 또한 "팀의 과거와 현재의 매력을 모두 담은 완벽한 무대였다. K-팝 공연의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고 덧붙였다.
주간지 댈러스 옵저버는 팬들과의 호흡에 주목했다. "멤버들은 무대 위에서 관객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는 계산된 연출이 아니라 아드레날린과 삶에 대한 진심 어린 감사에서 비롯된 자연스러움이었다"고 보도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오는 11월 15일부터 16일 사이타마를 시작으로 일본 투어에 돌입한다. 이어 12월 6일부터 7일 사이에 아이치, 12월 27일부터 28일 사이에 후쿠오카에서 공연을 펼친다. 이들은 10월 22일 일본 정규 3집 'Starkissed'를 발매하며 현지 열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한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최근 유니세프 본부 및 한국위원회와 전 세계 아동·청소년의 마음건강을 위한 글로벌 캠페인 'TOGETHER FOR TOMORROW'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 캠페인은 공감(Empathy)을 통해 서로를 선입견 없이 이해하고 더 나은 내일을 함께 만들어가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는 '서로 다른 너와 내가 하나의 꿈으로 모여 함께 내일을 만들어간다'는 의미의 그룹명(TOMORROW X TOGETHER)과 궤를 같이한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번 미국 투어를 통해 K-팝의 위상을 높였으며, 앞으로의 활동에도 기대가 모인다. 이들은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통해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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