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의 정연이 건강 문제로 필리핀 불라칸에서 열리는 월드 투어 공연에 불참한다. 트와이스 측은 2일 팬 플랫폼 '팬즈'를 통해 이 사실을 공지했다. 공지문에서는 "정연이 건강상의 이유로 오는 4일 열리는 월드 투어 '디스 이즈 포'(THIS IS FOR) 불라칸 공연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트와이스 측은 "오랜 시간 기다려준 팬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아티스트의 건강과 회복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불가피하게 내린 결정이다.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정연은 남은 월드 투어 일정은 정상적으로 소화할 예정이다.

정연은 오는 11일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호주, 대만, 홍콩, 태국 등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내년에는 북미에서 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연은 과거 2020년 목 디스크 수술로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이후 2021년 6월에 복귀했으나, 불안 및 공황 장애 증상으로 인해 2개월 만에 일시적으로 활동을 중단한 경험이 있다.

트와이스는 오는 10일 스페셜 앨범 '텐: 더 스토리 고즈 온'(TEN: The Story Goes On)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앨범은 팬들에게 새로운 음악적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트와이스는 국내외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이번 월드 투어를 통해 글로벌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정연의 건강 회복을 기원하는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트와이스는 앞으로도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