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전현무가 12년 만에 '런닝맨'에 출연한다. 5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는 추석을 맞아 신분제에 진심인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된다. 이번 방송에서 유재석과 하하는 대감 차림으로 등장하고, 나머지 멤버들은 익숙한 노비 차림을 선보인다. 신혼여행으로 자리를 비운 김종국을 대신해 특별한 노비들이 합류하는데, 이들은 오디션 예능 '우리들의 발라드'의 전현무와 가수 정승환이다.

전현무를 본 멤버들은 "네가 왜 여기서 나와?"라며 의문을 표한다. 이는 그가 12년 만에 '런닝맨'에 재출연하기 때문이다. 다소 어색하게 등장한 전현무는 소품인 대파를 보자마자 "내가 바로 파친놈"이라고 말하며, '런닝맨'에서 '나혼산'과 '전참시'에서 쌓아 올린 캐릭터를 통합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그의 출연은 기대감을 높인다.

이번 방송의 주제는 '대감님의 농작물' 레이스로, 한가위를 앞두고 두 대감집에서 농작물을 추수하는 내용이다. 대감이 조정한 농작물의 시세를 노비는 알 수 없고, 노비들이 밭에서 농작물을 수확하는 모습을 대감들은 볼 수 없다. 이로 인해 대감들과 노비들은 공생을 빙자한 각자도생을 선보이며 큰 웃음을 예고한다.

'런닝맨'은 5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다. 이번 방송은 전현무의 재출연과 함께 멤버들의 신분제 변신이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전현무는 야외 버라이어티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인물로, 그의 활약이 주목받고 있다. 방송 관계자는 "전현무의 출연으로 인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방송은 추석을 맞아 특별한 구성으로 진행되며, 전현무와 정승환의 합류로 인해 더욱 풍성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런닝맨'은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이번 방송 또한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