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식스(DAY6)의 드러머 도운이 노브레인의 보컬 이성우의 신혼집을 방문했다. 10월 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도운의 '바다 사나이' 일상이 공개됐다. 도운은 바다에서 8시간 동안 주꾸미를 잡은 후, 이성우의 예비 신혼집으로 향했다. 도운은 이성우를 "제가 제일 존경하는 선배님"이라고 소개하며, "유명하지 않을 때부터 챙겨준 형이자, 선배"라고 말했다.

이성우는 오는 10월 결혼을 앞두고 있으며, 그의 예비 신혼집에 대한 호기심이 커지고 있다. 도운은 이성우를 만났을 때, 반려견 '두부'를 안고 있는 이성우를 반갑게 맞이했다. 도운이 가져온 주꾸미 봉투를 보고 이성우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두 사람은 사투리로 농담을 주고받으며 유쾌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방송 중 도운은 이성우가 건네는 청첩장을 받으며 무릎을 꿇고 "가보로 두겠습니다! 형님!"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도운은 '바다 사나이'에서 애교 넘치는 모습으로 변신하며 반전 매력을 보여주었다. 과거 '나 혼자 산다'에서 노래하는 강아지로 화제를 모은 '두부'의 노래 실력도 공개됐다. 도운은 '두부'의 개인기에 감탄하며 박수를 쳐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데이식스의 멤버 영케이(Young K)가 새로운 음악적 도전에 나섰다. 그는 10월 2일 데이식스 공식 채널을 통해 오는 14일 'Project PRANK'가 시작된다고 알렸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당나귀 모양의 탈을 쓴 사람의 모습과 함께 닭, 고양이, 강아지가 하늘을 나는 형상이 담겨 있다. 'Project PRANK'는 영케이가 개인 유튜브 채널 '공케이'를 통해 진행하는 신규 프로젝트이다.

영케이는 지난 7월 도심에서 당나귀 탈을 착용한 채 거리 버스킹을 한 목격담이 전해졌다. 그는 팬들이 기분 좋게 아침을 맞이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공케이' 채널을 개설했다. 첫 에피소드인 '영케이 7분 동안 자는 영상'을 시작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영케이는 2020년 1월 'YOUNG ONE'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다양한 동료 뮤지션들의 노래를 재해석하는 커버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그는 입대 전 세 시즌에 걸쳐 40여 개의 커버를 선보였으며, 전역 후 시즌 4를 진행 중이다. 영케이는 노래에 대한 진심을 표현하며 팬들과의 소통을 중요시하고 있다.

그는 2021년 솔로 데뷔 앨범 'Eternal' 다큐멘터리에서 음악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음악이 삶의 일부가 됐다"고 언급하며, 무대에 서는 것과 팬들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 자신의 목표라고 말했다. 영케이는 데뷔 10주년을 맞아 "여러분이 찾아와 준다면, 기다려 준다면 전 계속해서 오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데이식스는 8월 30일과 31일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데뷔 10주년 기념 투어 'The DECADE'를 시작했다. 이는 국내 밴드가 스타디움에 입성한 최초의 사례로 기록된다. 9월 27일 방콕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데이식스는 10월 18일 호찌민, 2026년 1월 17일 홍콩, 24일 마닐라, 31일 쿠알라룸푸르에서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