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BTS) 뷔와 배우 박보검의 10년 우정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뷔는 박보검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패션 화보 사진에 '좋아요'를 누르고 댓글로 하트 이모티콘을 남겼다. 해당 화보에서 박보검은 연꽃이 핀 물가를 배경으로 한복을 입고 카메라를 응시하며 동양적인 아름다움과 독특한 외모를 과시했다. 박보검은 뷔의 댓글을 고정시켜 이목을 끌었다.
뷔는 단순히 댓글을 남기는 데 그치지 않고,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박보검의 다른 사진을 리그램했다. 그는 한복과 어울리는 신문희의 '아름다운 나라'를 배경음악으로 설정하고 "참 아름다운"이라는 메시지를 덧붙였다. 이로 인해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와 글로벌 스타의 훈훈한 우정이 다시 한번 화제가 되었다.
두 사람의 우정은 박보검이 2015년 KBS 2TV '뮤직뱅크' MC를 맡으면서 시작되었다. 이후 10년 동안 두 사람은 서로의 활동을 응원하며 다양한 시간을 함께 보냈다. 놀이공원, 제주도 여행, 콘서트 관람 등 여러 활동이 이들의 우정을 더욱 깊게 만들었다. 특히, 배우 성동일이 부산에서 영화를 촬영할 때 두 사람은 현장을 방문하기도 했고, 성동일의 집에도 놀러가는 등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뷔의 생일에는 박보검이 자신의 공식 X(구. 트위터)에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태형아, 생일 축하해"라는 글과 함께 제주도 여행 중 찍은 사진을 올리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 외에도 방탄소년단이 해외 투어 중인 홍콩을 방문한 박보검은 직접 티켓을 구매해 콘서트를 관람했다. 뷔는 박보검의 깜짝 방문에 놀라움을 표했다.
지난 7월에는 두 사람이 함께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명품 브랜드 셀린느의 패션쇼에 참석했다. 이들은 패션쇼에서 훈훈한 비주얼을 선보이며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패션쇼가 끝난 후 애프터파티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거나, 파리의 한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며 친밀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8월에는 뷔가 미국에서 음악 작업을 하던 중 KBS 2TV '더 시즌즈 - 박보검의 칸타빌레' 마지막 회에 영상 편지를 보내며 두 사람의 의리를 과시했다. 이처럼 뷔와 박보검은 서로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며 끈끈한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 팬들은 이들의 우정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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