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세븐틴의 스페셜 유닛 에스쿱스X민규가 일본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7일 일본 오리콘에 따르면, 에스쿱스X민규의 미니 1집 'HYPE VIBES'는 10만 3000여 장이 판매되어 최신 '주간 앨범 랭킹'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 앨범은 발매 직후부터 일본 주요 차트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HYPE VIBES'는 현지 발매 첫날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에서 1위로 직행했으며, 이후 3일 연속 정상을 유지했다. 또한, 아이튠즈 재팬 '톱 앨범'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타이틀곡 '5, 4, 3 (Pretty woman) (feat. Lay Bankz)'는 라인뮤직 실시간 차트 상위권에 오른 뒤 일간 차트에서도 지속적으로 상위에 머물고 있다.

에스쿱스X민규는 'HYPE VIBES'로 88만 장을 넘는 초동 판매량을 기록하며 역대 K-팝 유닛 앨범 신기록을 경신했다. 이들은 막강한 음반 파워를 입증했다. 중국 최대 음악 사이트 QQ뮤직의 '디지털 베스트셀러 앨범' EP 부문에서도 일간 및 주간 차트 1위를 기록했다.

타이틀곡 '5, 4, 3 (Pretty woman) (feat. Lay Bankz)'는 공개 당일 벅스 실시간 차트에서 1위에 올랐으며, 멜론 '톱 100' 차트에서도 타이틀곡을 포함한 모든 곡이 차트인했다. 외신들은 이 곡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영국의 CLASH는 "강렬한 감정을 직설적이고 현대적으로 풀어낸 곡"이라고 언급했으며, 밴드웨건 아시아는 "디스코 감성과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이 어우러진 레트로 팝 명곡의 탄생"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영국 NME는 "에스쿱스와 민규의 새로운 변신을 위한 발판을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한편, 세븐틴은 팬덤인 캐럿(CARAT)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이들은 7일 오후 6시부터 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콘서트 라이브 스트리밍을 진행하여 팬들에게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