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루네이트(LUN8) 멤버 카엘이 육상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카엘은 10월 6일 방송된 MBC '2025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에서 육상 60m 경기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예선에서부터 우월한 피지컬과 압도적인 스피드로 전체 참가자 중 1위를 기록했다. 결승에서도 가장 빠른 선두로 결승점에 도달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카엘은 "드디어 멤버들 그리고 러베이트에게 자랑스러운 사람이 될 수 있어서 너무 뿌듯하다. 오늘 이 달리기는 제가 아닌 멤버들과 러베이트를 위해 뛰었기 때문에 1등을 했다고 생각한다. 응원해 준 멤버들과 러베이트에게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육상 선수 출신인 어머니를 언급하며 "어머니께 자랑스럽게 1등 했다고 말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함께 뛴 모든 아티스트분들도 너무 고생하셨다. 아육대 최고!"라며 경쟁자이자 동료 아티스트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했다.

카엘은 지난해 처음 출전한 '아육대'에서 육상 60m 은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그는 2년 연속 같은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하며 5세대 대표 '체육돌'로 자리매김했다. 카엘은 루네이트 팀 내 최장신인 186cm의 신장을 자랑하며 뛰어난 운동 신경을 갖추고 있다. 그는 데뷔 후 프로배구 및 프로야구 시구에도 참여했다.

루네이트는 지난달 두 번째 싱글 앨범 'LOST'를 발매했다. 동명의 타이틀곡 'Lost' 활동으로 '다크 섹시'의 정석을 보여주며 글로벌 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카엘의 금메달 획득은 루네이트의 인기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