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12년 만에 화려한 귀환...상해 팬미팅 성황리 마무리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가 10월 4일 중국 상해에서 팬미팅을 개최했다. 이번 팬미팅은 2013년 팬미팅 겸 콘서트 이후 12년 만에 열리는 행사로, 약 3000명의 팬들이 참석했다. 팬덤명인 '코코넛'과의 만남은 김준수에게 의미 있는 자리였다.

이번 팬미팅은 최근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북극성'에서 배우 전지현의 발언이 논란이 되면서 중국 내 반한 감정이 높아진 상황에서 진행되었다. 업계에서는 김준수의 팬미팅 개최가 주목할 만한 이슈라고 평가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최근 한국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은 가운데 김준수 팬미팅이 개최된 것 자체가 대단한 이슈"라고 전했다.

김준수는 2013년 7월 28일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4000여명의 팬들과 만난 이후 오랜만에 팬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이날 팬미팅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식 발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 따르면 토크와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며 김준수의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한국 아티스트들의 중국 활동에 제약이 생기고 있는 가운데, 김준수의 팬미팅 개최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지난달 26일 중국 하이난성 싼야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5 드림콘서트'는 연기되었고, 인피니트 엘도 27일 중국 현지에서 팬미팅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불가항력적인 요인'으로 인해 연기되었다.

전지현의 발언은 중국 내에서 큰 논란을 일으켰다. 그녀는 '북극성' 4회에서 "중국은 왜 전쟁을 선호할까요. 핵폭탄이 접경지대에 떨어질 수도 있는데"라고 말해 비판을 받았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북극성' 공개 이전에 정리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전지현을 모델로 내세운 중국 의류 브랜드는 지난달 25일 서울에서 진행할 예정이었던 광고 촬영을 취소했다. 또한, 홍콩 싱다오일보에 따르면 전지현을 광고모델로 사용하는 미국 화장품 브랜드 라 메르와 스위스 시계 브랜드 피아제는 중국 내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전지현이 등장하는 광고 노출을 중단했다.

김준수의 팬미팅은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중국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간 중요한 행사로 기록된다. 업계에서는 앞으로도 한국 아티스트들의 중국 활동에 대한 관심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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