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아름, 아동학대 명예훼손 항소 기각... 법정 공방 지속


걸그룹 티아라 출신 이아름이 아동학대 및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사건에서 항소가 기각됐다. 수원지방법원 제6-1형사부는 9일 아름 측의 항소를 기각하는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아름은 앞서 1월에 선고받은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40시간의 아동학대 예방 강의 수강 명령을 유지하게 됐다.

아름은 자녀들 앞에서 전 남편에게 욕설을 하고, 자신의 남자친구에 대한 법원 판결문을 공개한 A 씨를 인터넷 방송에서 비방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아름이 아동학대 혐의에 대해 "본인이 모두 인정하고 있다"며 "적법한 양육권자에게 심대한 정신적 피해를 입힌 건 크게 비난받아야 한다"고 판시했다. 또한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서는 "고의는 없었다고 하지만, 사실관계 확인의 노력이 없어 미필적 고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아름은 2012년 7월 그룹 티아라의 멤버로 데뷔했으나, 2013년 7월 팀을 탈퇴했다. 이후 2019년 두 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해 두 아들을 낳았다. 그러나 2023년 12월 이혼 소송 중인 사실과 새 연인과의 재혼 계획을 밝혔다. 이혼 과정에서 아름은 전 남편이 결혼생활 내내 자신을 폭행하고 아이들도 학대했다고 주장했다. 경찰 수사 결과, 전 남편의 아동 학대 혐의는 인정되지 않았고, 서울중앙지검은 아름의 전 남편에 대해 혐의없음 처분을 내렸다.

아름의 전 남편은 지난해 2월 아름과 그의 모친을 아동복지법 위반으로 고소했다. 아름의 모친은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이 사건은 법원에서의 여러 쟁점이 얽혀 있으며, 아동학대와 명예훼손 혐의에 대한 법적 판단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아름은 넷째를 임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대중의 관심을 끌며, 아동학대와 관련된 사회적 논의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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