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세븐틴의 스페셜 유닛 에스쿱스X민규가 일본에서 높은 인기를 기록하고 있다. 9일 일본 오리콘에 따르면, 에스쿱스X민규의 미니 1집 'HYPE VIBES'는 최신 '주간 합산 앨범 랭킹'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 앨범은 집계 기간인 9월 29일부터 10월 5일 사이에 10만 3000여 장이 판매되었다. 'HYPE VIBES'는 같은 기간 집계된 '주간 앨범 랭킹'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오리콘 주간 차트에서 2관왕을 달성했다.
오리콘의 '주간 합산 앨범 랭킹'은 CD 판매량, 디지털 다운로드 수, 스트리밍 횟수 등을 종합하여 순위를 매긴다. 에스쿱스X민규는 CD 판매량 10만 3000여 장을 포함해 약 10만 5000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들은 또한 빌보드 재팬의 주요 차트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HYPE VIBES'는 '톱 앨범 세일즈'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타이틀곡 '5, 4, 3 (Pretty woman) (feat. Lay Bankz)'는 빌보드 재팬의 '핫 샷 송' 차트에서 5위에 올랐다.
에스쿱스X민규의 신보는 발매 첫 주에 88만 장이 넘는 판매량을 기록하며 역대 K-팝 유닛 앨범의 최다 초동 판매량을 경신했다. 이 앨범은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에서도 1위를 차지했으며, 중국의 최대 음악 사이트 QQ 뮤직의 '디지털 베스트셀러 앨범' EP 부문에서도 일간 및 주간 차트 1위를 기록했다.
타이틀곡 '5, 4, 3 (Pretty woman) (feat. Lay Bankz)'는 공개 당일 벅스 실시간 차트에서 1위에 올랐고, 멜론 '톱 100' 차트에도 전곡이 차트인했다. 외신은 이 곡에 대해 "강렬한 감정을 직설적이고 현대적으로 표현한 곡"이라고 평가했으며, "디스코 감성과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이 어우러진 레트로 팝 명곡의 탄생"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에스쿱스와 민규의 새로운 변신을 위한 발판을 만들었다"는 평가도 있었다.
세븐틴은 팬인 캐럿(CARAT)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이들은 10월 7일 오후 6시부터 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콘서트 라이브 스트리밍을 진행하며, 팬들이 이들의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에스쿱스X민규는 일본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들은 다양한 음악 활동과 공연을 통해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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