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랙핑크 제니가 파리 패션위크에서 두드러진 존재감을 발휘했다. 10월 7일(현지시간) 제니는 자신의 SNS에 비하인드 컷과 현장 사진을 공개하며 주목을 받았다. 제니는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샤넬 2026 봄·여름 컬렉션에 앰버서더로 참석했다. 그녀는 초대 셀럽 중 마지막으로 등장하여 현장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제니는 행사 후 차량 안에서 찍은 셀피와 애프터 무드의 사진들을 대거 공개했다. 그녀는 민트 톤의 실키 슬립 셋업에 라이트 옐로 미니 플랩백을 매치하고, 젖은 듯한 헤어와 절제된 아이 메이크업으로 룩의 완성도를 높였다. 차 내에서 촬영한 사진은 영화의 한 장면처럼 감각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SNS에 게시된 사진에서는 제니가 릴리 로즈 뎁, 그레이시 에이브럼스와 나란히 서 있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제니의 글로벌 인맥을 드러내는 장면으로, 자유로운 포즈의 스냅샷들은 런웨이 밖에서 이어진 파리의 밤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이번 패션위크에서 제니의 등장은 최근 로제가 해외 매체 사진에서 제외되며 제기된 인종차별 논란과 관련하여 K팝 아티스트들의 패션위크 대우에 대한 관심이 커진 상황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제니의 참석은 현장의 시선이 어디로 향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한편 블랙핑크는 7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시작한 월드투어를 진행 중이다. 이들은 총 16개 도시에서 33회의 공연을 계획하고 있으며, 글로벌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블랙핑크의 월드투어는 K팝 아티스트들의 해외 진출을 더욱 가속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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