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한혜진이 4살 연하 배우 하준과 소개팅을 진행한 모습이 공개됐다. 9일 한혜진의 유튜브 채널에는 "오늘 집에 못 들어가겠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는 한혜진이 절친 이시언의 소개로 고깃집에서 하준과 만나는 장면이 담겼다.

영상에서 한혜진은 "너무 떨린다. 5분 남았다"며 긴장된 마음을 드러냈다. 하준은 영화 '범죄도시'에서 막내 형사 역할을 맡은 배우로, 밝은 성격과 훈훈한 비주얼로 눈길을 끌었다. 하준은 한혜진에게 "촬영보다 더 떨린다"며 설렘을 표현했다. 이후 하준은 "술 좋아하시냐"고 물었고, 한혜진은 "술을 못 마신다"고 답했다. 이 대화는 두 사람의 어색함을 해소하는 데 기여했다.

한혜진은 "제가 누나 같으니까 오늘 (내가) 사겠다"고 말했고, 하준은 "사양하지 않겠다"며 유머를 섞었다. 두 사람은 1983년생 한혜진과 1987년생 하준으로, 나이 차이는 4살이다. 한혜진은 "연상을 만나본 적 있냐"고 물었고, 하준은 "만나본 적 있다. 연하 만나본 적 있으시냐"고 되물었다. 한혜진은 "만나본 적 있다"고 답해 서로의 연애 경험에 대해 이야기했다.

하준은 자신의 고향에 대해 언급하며 "할머니 댁이 산청 지리산이라 추수도 하고 모내기도 하고 그랬다"고 말했다. 이에 한혜진은 "다음달에 깨 베러 오실래요?"라고 자신의 별장으로 초대하는 플러팅을 시도했다. 이러한 대화는 두 사람의 관계를 더욱 가까워지게 했다.

소개팅이 진행되는 동안 하준은 "귀여우신 것 같다"며 한혜진에게 호감을 표현했다. 한혜진은 "중국 여행을 다녀온 뒤 러닝을 같이 하자. 치맥도"라며 데이트를 제안하고, 연락처를 교환했다. 이들은 약 1시간 동안의 데이트를 마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시언은 이들의 소개팅을 지켜보며 "한혜진 결혼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천하제일 한혜진 신랑 대회, 진짜 실현됐다"며 이들의 만남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시언은 하준을 직접 섭외한 이유에 대해 "진실로 잘됐으면 하는 마음에 제가 직접 소개팅남을 섭외했다"고 설명했다.

영상에서 한혜진은 하준에게 고기를 건네며 수줍은 마음을 전했다. 하준은 이시언의 지시에 따라 맥주를 원샷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이들은 서로에 대한 호감을 확인하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갔다.

한혜진은 "너무 MC 모드인가"라고 자조적으로 말했고, 하준은 "리더십 있는 사람을 좋아한다"고 응답했다. 이시언은 "둘이 나이 차이가 별로 안 나는데 한혜진이 너무 동생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소개팅의 마지막에 한혜진은 "벌써 끝이냐. 한 시간밖에 안 됐다"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하준은 "다음에 또 만나요"라고 응답하며 훈훈한 분위기로 마무리됐다. 이 영상은 두 사람의 첫 만남을 담아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혜진과 하준의 소개팅은 서로의 매력을 확인하고, 다음 만남에 대한 기대감을 남겼다. 이들은 앞으로의 관계 발전에 대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