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븐틴이 북미 투어에 돌입한다. 그룹 세븐틴은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터코마의 터코마 돔에서 'SEVENTEEN WORLD TOUR [NEW_] IN U.S'를 개최한다. 이번 투어는 총 5개 도시에서 9회 공연으로 진행된다. 공연 일정은 16일과 17일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 21일과 22일 오스틴 무디 센터, 26일과 27일 선라이즈 아메란트 뱅크 아레나, 29일과 30일 워싱턴 D.C.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이어진다.
세븐틴은 지난달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5만4000여 관객을 운집시키며 월드투어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2회 공연을 진행, 시야 제한석까지 매진시키며 약 7만2600명의 팬을 모았다. 이번 투어에서는 모든 멤버의 솔로곡 무대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는 새로운 도전과 무한한 가능성을 의미하며,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세븐틴 더 시티 LA' 프로그램도 시작된다. 올해는 글로벌 숙박 플랫폼 에어비앤비와 협력하여 규모를 확대했다. 서울에서 초고속 매진을 기록한 K-뷰티 체험 프로그램, K-팝 퍼포먼스를 배우는 안무 체험, 세븐틴 음악과 함께하는 LA 단독 디제잉 파티 등 다양한 세븐틴 테마의 '에어비앤비 오리지널 체험(Airbnb Originals)'이 진행된다.
또한, '세븐틴 온 컴플렉스(SEVENTEEN ON COMPLEX)' 팝업에서는 '세븐틴 더 시티 LA'에서만 판매되는 공식 머치를 제공한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할리우드에서는 싱어롱 파티가 운영되며, 산타 모니카 해안 대관람차는 세븐틴과 팬덤인 캐럿(CARAT) 로고 모양으로 점등된다. 이로 인해 도시 전역에 '세븐틴 지도'가 새겨질 예정이다.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지 캐럿 분들이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 덕에 2년 연속 북미 투어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공연과 '세븐틴 더 시티 LA'를 통해 아티스트와 팬이 더욱 가깝게 연결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세븐틴은 북미 투어를 마친 후, 오는 11월과 12월 일본 4대 돔에서 월드투어를 이어간다. 이번 투어는 아시아를 넘어 북미와 일본으로 확장되며, 세븐틴의 글로벌 인지도를 더욱 높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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