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우진 주연의 영화 '보스'가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보스'는 10월 3일 개봉 이후 10일째인 12일에 누적 관객 수 2,036,589명을 기록했다. 이 영화는 황금연휴 기간 동안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보스'는 조직의 차기 보스 선출을 둘러싼 이야기를 다룬 코믹 액션 영화로, 조우진은 조직의 2인자 순태 역할을 맡았다. 이 영화는 갑작스럽게 공석이 된 보스 자리를 두고 순태와 적통 후계자 강표(정경호 분)가 서로에게 보스 자리를 양보하는 과정을 그린다. 이들은 각자의 꿈을 위해 보스 자리를 거절하고, 보스 자리를 원하지만 인정받지 못한 판호(박지환 분)와 얽히면서 갈등이 심화된다.

개봉 첫 주부터 '보스'는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고, 이후 8일 연속으로 이 자리를 지켰다.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7일 차에 손익분기점인 170만 관객을 달성했다. 이는 2020년 팬데믹 이후 10월 개봉작 중 가장 빠른 속도로 200만 관객을 동원한 기록이다.

영화 '보스'는 유쾌한 코미디와 레트로한 감성을 자극하는 액션이 어우러져 전 연령층의 관객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관객들은 "아이들과 오랜만에 웃으면서 재미있게 봤다", "배 잡으며 웃었다", "가족 모두가 재밌게 본 영화" 등의 후기를 남겼다.

'보스'는 개봉 전부터 전체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기대를 모았다. 개봉 후에도 팬데믹 이후 10월 개봉 한국 영화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와 최단기간 100만 관객 동원 기록을 세우며 흥행세를 이어갔다.

지난 11일에는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체이소 맨:레제편'에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내주었으나, 가족 관객이 빠지는 평일에는 다시 정상 자리를 탈환할 것으로 보인다.

영화 제작진은 2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라희찬 감독과 주연 배우들의 인증샷을 공개했다. 조우진, 박지환, 이규형, 황우슬혜는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현재 '보스'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입소문과 함께 가을 극장가를 장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