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원, 방송서 재혼 소식 전하며 조용한 결혼식 공개


가수 은지원이 재혼 소식과 함께 2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0월 13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에서 방송된 에피소드에서 은지원은 이수근과 신동엽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신동엽은 은지원의 재혼 소식을 축하하며 대화를 시작했다. 이수근은 은지원이 재혼 사실을 비밀로 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은지원은 첫 번째 결혼식이 해외에서 조용히 진행되었음을 회상하며, 이번 재혼식도 가족만 초대해 비공식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재혼이라 더 조심스러웠다. 딱 가족끼리만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수근은 은지원이 결혼 소식을 비밀로 한 이유에 대해 "진짜 아무한테도 말을 안 했다"고 덧붙였다.

은지원은 9세 연하의 스타일리스트와 재혼했으며, 두 사람은 오랜 지인 관계에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그는 "가까이 있던 사람과 만날 인연이 될 수밖에 없더라. 내가 돌아다니면서 미팅을 해 본 적도 없다"고 말했다. 방송 중 이수근은 은지원의 스타일리스트가 고급 화장품을 챙겨주는 모습을 보고 두 사람의 관계가 깊어졌음을 느꼈다고 전했다.

은지원은 자녀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신동엽이 자식에 대한 계획이 있는지를 묻자, 은지원은 "아직 혼자라 꿈이 없는 상태인데, 자식까지 생겨버리면 꿈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겠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자연스럽게 생기면 받아들여야죠"라고 답했다. 이수근과 신동엽은 "아이는 하늘이 주시는 것"이라고 공감하며 은지원의 의견에 동의했다.

은지원은 과거 자녀를 가지기 위해 노력했던 경험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갖고 싶다고 노력하는 사람들 치고 바로 되는 사람 못 봤고, 시험관 여러 번 포기했는데 포기하고 자연임신이 된 사람이 있다"며 자녀에 대한 생각을 나누었다.

은지원은 2010년 첫사랑과 결혼했으나, 2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13년이 지나 재혼 소식을 전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의 재혼 상대는 스타일리스트로,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관계를 발전시킨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방송은 은지원의 개인적인 이야기와 함께 그의 재혼 소식, 자녀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는 자리로, 많은 시청자들에게 흥미로운 내용을 제공했다. 은지원은 "아내와 합의하에 가족식으로 했다. 성격상 칭찬받는 거 쑥스러워하고, 부끄러워서 조촐한 게 좋더라"고 덧붙이며 조용한 결혼식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 방송은 은지원의 재혼과 개인적인 생각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그의 새로운 출발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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