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병원'의 전설, 14년 만에 연기 복귀 예고
한때 CF 개런티만 56억, '광고계 블루칩' 부상
90년대 MBC 의학드라마 '종합병원'에서 냉철한 외과의 '박재훈', 일명 '독사'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배우 오욱철이 14년 만에 연기 활동 재개를 준비 중이다. /더팩트 DB[더팩트ㅣ강일홍 기자] 90년대 MBC 의학드라마 '종합병원'에서 냉철한 외과의 '박재훈', 일명 '독사'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배우 오욱철이 14년 만에 연기 활동 재개를 준비 중이다.
1981년 KBS 특채 탤런트로 데뷔한 오욱철은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 연기와 개성 있는 캐릭터로 주목받았다.
특히 '종합병원'에서 완벽주의 외과의로 분해 선후배 의사들을 긴장시키던 그의 모습은 당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독사 신드롬'을 낳았다.
작품의 흥행과 함께 오욱철의 인기도 폭발적으로 상승, 한때 CF 개런티만 56억 원에 달할 정도로 광고계 블루칩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오욱철은 14일 오전 <더팩트>와의 통화에서 "연기는 여전히 내 안에 살아 있다. 예전보다 더 깊고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돌아오고 싶다"며 복귀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더팩트 DB그는 2008년 방영된 '종합병원 시즌2'에도 다시 출연해 녹슬지 않은 연기력을 선보였으나, 2011년 KBS2 드라마 '광개토대왕' 이후에는 연기활동을 멈추고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오욱철은 14일 오전 <더팩트>와의 통화에서 "연기는 여전히 내 안에 살아 있다. 예전보다 더 깊고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돌아오고 싶다"며 복귀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그간 근황과 복귀 배경에 대해서는 "그동안 본의 아니게 연기세계를 오래도록 떠나 있었지만, 주변 모든 일들이 여유롭고 안정적인 상황을 맞고 보니 다시한번 연기에 빠져들고 싶은 욕구가 생겼다"면서 "인생 후반전은 진짜 연기로 승부를 걸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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