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믹스(NMIXX)가 정규 1집 발매를 기념하는 카운트다운 라이브를 통해 본격적인 컴백 활동을 시작했다. 13일 오후 6시, 엔믹스는 첫 정규 앨범 'Blue Valentine'과 동명 타이틀곡을 발매했다. 타이틀곡 'Blue Valentine'은 서로의 감정이 충돌하는 지점에서 차가운 마음에 불을 피우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곡은 멜랑콜리한 신스 사운드와 기타 리프를 기반으로 한 붐뱁 리듬이 조화를 이루며 귀를 사로잡는다.

팬들은 앨범에 대해 "음악, 콘셉트, 뮤직비디오가 모두 역대급이다", "밤낮없이 언제 들어도 좋은 앨범이다", "더 성장한 엔믹스를 보여주는 정규 1집이다", "들을 노래가 많아져서 좋다", "타이틀곡은 쌀쌀한 날씨에 잘 어울리는 아련하면서도 벅찬 느낌이다"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타이틀곡 'Blue Valentine'은 14일 0시 기준으로 주요 음원 사이트 멜론 톱100에서 11위, 핫100(100일) 1위, 핫100(30일) 1위를 기록했다. 또한, 벅스 실시간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신보는 13일 오후 10시 국내 음반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의 음반 차트 1위에 오른 데 이어, 14일 오전 8시 기준 한국 애플뮤직 톱 앨범 차트와 홍콩, 카자흐스탄, 싱가포르 등 해외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릴리(LILY), 해원, 설윤, 배이(BAE), 지우, 규진은 13일 오후 4시 40분 엔믹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카운트다운 라이브를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이들은 "엔써와 새로운 스테이지로 향할 생각에 무척 설렙니다", "첫 정규 음반이라 시간과 공을 들여 준비했는데 많은 분들께서 좋아해 주시면 좋겠습니다"라는 인사말을 전했다. 팬들과의 실시간 소통을 통해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앨범 설명에서는 '사랑의 양가감정'을 시각화한 콘셉트가 돋보이며, 총 12개 트랙의 감상 포인트를 소개하며 명반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타이틀곡 'Blue Valentine'은 선선한 가을 분위기와 잘 어우러지며, 뮤직비디오로 선공개된 'SPINNIN' ON IT', 불사조처럼 일어서겠다는 강렬한 메시지를 담은 'Phoenix'(피닉스), 릴리가 작사에 참여한 첫 영어 가사 곡인 'Reality Hurts'(리얼리티 허츠), 라틴팝과 힙합을 믹스한 'RICO'(리코), 해원이 작사에 참여하여 감성을 더한 'PODIUM'(포디움)과 'Crush On You'(크러시 온 유) 등 다양한 곡들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신보 작사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린 릴리와 해원은 직접 작업 과정을 이야기하며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여기에 여섯 멤버는 컴백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엔믹스 세계관을 웹툰으로 그려낸 콘텐츠를 제작하고, 오디오 북처럼 목소리 연기를 입히거나 텔레파시 뮤직 웨이브 게임을 진행하여 팬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제공했다.

라이브 말미에 엔믹스는 "카운트다운 라이브는 여기서 마치지만 엔믹스 정규 1집 활동은 이제부터 본격 시작되니까 열심히 달려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엔믹스 새 앨범과 타이틀곡 'Blue Valentine'에 큰 사랑 부탁드리고 앞으로도 엔믹스와 즐거운 추억 만들어요"라고 말하며 향후 활동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엔믹스는 첫 정규 앨범 'Blue Valentine'을 통해 2025년 하반기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들은 오는 11월 29일과 30일에 엔믹스의 이름을 내건 첫 번째 단독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육각형 걸그룹'으로서의 존재감을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