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의 지효가 독창적인 패션을 선보였다. 지효는 13일 자신의 SNS에 "싱가폴까지 끝!"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트와이스는 11일 싱가포르에서 월드 투어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사진 속 지효는 실험적이고 힙한 스타일을 강조했다. 복근이 드러나는 크롭탑 위에 블랙 비키니 스타일의 브라렛을 레이어드하여 과감한 매력을 더했다. 하의는 로우라이즈로 착용한 워싱된 그레이 진에 얇은 스트랩 디테일을 추가해 Y2K 무드를 강조했다. 액세서리로는 볼캡과 체인 목걸이를 매치하여 스포티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의상을 완성했다.

이어진 컷에서는 그레이 티셔츠와 화이트 팬츠, 웨스턴 부츠로 구성된 캐주얼 룩을 선보였다. 숫자 '10'이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같은 그룹의 멤버 채영과 함께 익살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밝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화이트 드레이프 디테일의 홀터넥 의상을 입고 카리스마 있는 눈빛을 발산했다. 정돈된 헤어와 이어마이크, 절제된 메이크업이 어우러져 무대 위 아티스트다운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팬들과 누리꾼들은 지효의 모습에 대해 "10점 만점에 10000000000000점", "미치겠다, 가장 핫한 여자!!!", "나랑 결혼해주세요" 등의 댓글로 응원했다.

한편, 지효가 속한 트와이스는 15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리는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2025'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는 1990년대 미국에서 시작된 글로벌 패션 행사로, 전 세계 슈퍼모델들이 '엔젤스'로 활동하며 하나의 패션 장르를 구축한 상징적인 쇼이다. 패션과 음악 퍼포먼스를 결합한 형식으로 세계인의 주목을 받아왔다. K팝 아티스트 가운데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무대에 오른 것은 지난해 블랙핑크 리사가 처음이다.

트와이스는 이번 패션쇼를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