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가 협업하고 싶은 K팝 아티스트로 에스파와 BTS를 언급했다. 15일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이재는 "걸그룹 에스파, BTS와 함께 작업할 수 있다면 영광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는 미국 이민자 출신으로, 과거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으로 10년 이상 가수 데뷔를 준비했지만,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야 했다. 이후 음악 치료와 심리학 등을 공부하며 음악에 대한 꿈을 이어갔고, 10년 후 넷플릭스의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자신의 곡 '골든'을 통해 빌보드 1위 가수로 성장했다.
이재는 에스파와의 협업에 대해 "작곡에도 함께 참여해주신다면 너무 좋을 것 같다. 제가 추구하는 곡들의 느낌과 잘 어울릴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BTS에 대해서도 "그분들과 함께만 한다면 영광일 것"이라며, 특히 정국의 목소리와 함께할 수 있다면 큰 영광이라고 전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K팝 슈퍼스타인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이 작품은 중독성 강한 음악과 한국 고유한 문화가 녹아 있는 디테일로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6월 공개 이후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리스트 영어 영화 부문에서 지속적으로 자리를 지켰으며, 최종 3억 뷰를 기록했다. 이는 영화와 시리즈를 포함한 역대 넷플릭스 콘텐츠 중 가장 높은 시청 수치이다.
또한, 메인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골든'은 7주 연속 미국 빌보드 핫100 1위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재는 이 곡의 작곡에 참여했으며, 걸그룹 헌트릭스의 리더 루미의 목소리를 직접 가창한 아티스트로서 세계적인 인지도를 높였다.
최근 NBC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서 선보인 '골든' 라이브는 1000만 뷰를 넘으며 그 인기를 입증했다. 이재의 다음 행보와 여러 아티스트와의 협업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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