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이티즈(ATEEZ) 산이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돌체앤가바나(Dolce&Gabbana)의 글로벌 앰배서더로 발탁됐다. 돌체앤가바나는 15일 산과 함께한 신규 이미지를 공개하며 이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공개된 화보는 산의 시크한 비주얼과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잘 담고 있어 글로벌 팬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산은 브랜드의 2025 가을/겨울 컬렉션을 착용하고 카메라 앞에 섰다. 이 컬렉션의 모티브는 시대를 초월한 은막의 아이콘들이 지닌 우아함과 스포트라이트의 매력이다. 산은 이러한 요소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감탄을 자아냈다. 그의 독보적인 카리스마와 다양한 매력은 돌체앤가바나가 추구하는 브랜드의 본질과 잘 어우러진다. 이는 브랜드와 음악 사이의 특별한 시너지를 만들어내며, 두 유대관계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산과 돌체앤가바나의 인연은 이전부터 이어져 왔다. 그는 지난해 미국 최대 음악 페스티벌인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서 브랜드에서 특별 제작한 무대 의상을 착용해 화제를 모았다. 또한, 같은 해 브랜드의 오트 쿠튀르 쇼 '알타 모다'와 올해의 '2025 봄·여름 여성 컬렉션 이탈리안 뷰티', '2025 가을·겨울 여성 컬렉션 쿨 걸즈' 등 다양한 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산은 글로벌 앰배서더 발탁에 대해 "돌체앤가바나와 함께 이 여정을 시작하게 되어 자랑스럽고 설레는 마음이다. 함께 의미 있는 순간들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의 발언은 브랜드와의 협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다.

한편, 산이 속한 에이티즈는 최근 일본에서 투어를 진행했다. 이들은 9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일본 사이타마에서 공연을 가졌으며, 20일과 21일 양일간 나고야에서도 공연을 진행했다. 오는 22일과 23일에는 고베에서 투어의 마지막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에이티즈는 이번 투어를 통해 일본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글로벌 팬층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돌체앤가바나와의 협업은 에이티즈의 글로벌 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브랜드와의 관계를 통해 에이티즈는 패션과 음악의 경계를 허물며 새로운 콘텐츠를 창출할 가능성이 높다. 산의 앰배서더 발탁은 이러한 흐름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에이티즈는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글로벌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들은 음악뿐만 아니라 패션 분야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하며,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산의 돌체앤가바나 앰배서더 발탁은 이러한 변화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