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8시 즈음 유튜브와 유튜브뮤직 애플리케이션에서 일부 장애가 발생했다. 구글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일부 이용자에게 유튜브와 유튜브뮤직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오류가 발생했다. 구글코리아는 "해당 오류가 조치되는 대로 알리겠다"며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장애가 발생하자 일부 이용자는 광고만 나타나고 동영상이 재생되지 않았다. 유튜브는 정기 구독을 하지 않는 이용자에게 광고를 먼저 보여준 뒤 동영상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약 15분 분량의 짧은 동영상인 숏츠 또한 재생되지 않았다. 이후 약 1시간 뒤부터 동영상 재생이 재개되기 시작했다.

유튜브는 한국인이 가장 많이 시청하는 동영상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시장조사기관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올해 8월 유튜브 앱의 월간활성사용자수(MAU)는 4852만명에 달했다. 이는 사실상 전국민이 주로 선택하는 동영상 플랫폼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유튜브뮤직은 주요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유튜브뮤직은 2023년 말 기존 시장 강자였던 멜론을 제치고 시장 1위를 탈환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후 멜론, 스포티파이, 지니뮤직 등 경쟁 플랫폼과 점유율 격차를 점점 더 크게 벌이고 있다.

그룹 파우(POW)는 각종 음악 방송 무대에 출연하며 신곡 'Wall Flowers'로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파우는 그리드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지난달 종영한 '보이즈 2 플래닛'에서 큰 인기를 얻은 이상원과 이리오가 속한 소속사다. 두 사람은 알파 드라이브 원으로 데뷔를 앞두고 있다.

파우는 2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12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 15일 MBC every1 '쇼! 챔피언'까지 연이어 출연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각 무대에서 파우는 벽 한 켠에서 조용히 피어나는 존재를 비유한 'Wall Flowers'의 서사를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풀어내며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쇼! 챔피언'에서는 'Wall Flowers'와 함께 'Celebrate'를 스페셜 무대로 선보이며 색다른 무대를 완성했다.

무대 전 인터뷰에서 정빈은 "10월 11일이 데뷔 2주년이었다. 파워(팬덤명)와 함께 하는 모습을 기념하고자 'Celebrate' 무대도 준비했다"고 말했다. 팬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무대마다 감성이 더 깊어진다", "파우다운 감성 퍼포먼스", "음악과 비주얼, 모든 게 성장했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Wall Flowers'는 발매 후 아이튠즈 미국 K-POP 차트 10위, 독일·필리핀 차트 상위권 진입, 태국 전 장르 1위를 기록했다. 또한 스웨덴, 우루과이, 쿠웨이트, 에스와티니, 라오스 등 애플뮤직 K-POP 데일리 차트에 이름을 올리는 등 아이튠즈, 애플뮤직, 스포티파이 등 각 플랫폼에서 활약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파우는 16일 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에 재출연해 음악 방송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층 깊어진 감성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또 한 번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파우의 신곡 'Wall Flowers'는 평범해 보이지만 자신만의 존재감을 묵묵히 드러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는 파우의 정체성을 음악으로 녹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