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요원이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의 새 MC로 합류한다. 데뷔 28년 만에 처음으로 예능 고정 MC에 도전하는 이요원은 오는 25일 첫 방송되는 '살림남'에서 기존 MC 은지원과 함께 토요일 밤 시청자들과 만난다.

'살림남' 제작진은 16일 이요원이 세련된 카리스마와 따뜻한 매력을 겸비한 배우라며, 그동안 쉽게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매력이 프로그램 전반에 신선한 변화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요원은 드라마 '선덕여왕', '외과의사 봉달희', '못된 사랑', '마의', '불야성', '부암동 복수자들'과 영화 '화려한 휴가', '광식이 동생 광태', '용의자X' 등 다양한 작품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대중의 신뢰를 받았다.

이번 예능 MC 도전은 이요원의 첫 고정 예능 출연이다. 결혼해 두 딸과 아들 한 명을 둔 세 자녀의 엄마인 이요원은 육아와 살림을 통해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적인 조언과 솔직한 입담을 선보인다. 이는 '살림남'의 가족 관찰 예능 콘셉트와도 맞아떨어져 프로그램에 깊이 있는 공감과 따뜻한 에너지를 더할 전망이다.

이요원은 첫 녹화 소감으로 "저희 막내아들이 '살림남'을 좋아하고 자주 본다. 오늘 녹화 오는 길이 소풍 온 것 같이 설렜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이요원과 은지원의 새로운 케미스트리를 통해 토요일 밤을 더욱 유쾌하고 따뜻하게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살림남'은 이요원의 합류로 한층 더 풍성해진 모습으로 25일 밤 10시 45분에 방송된다.

[출처=HNS HQ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