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티아라 멤버 겸 배우 함은정과 영화감독 김병우가 11월에 결혼한다. 소속사 마스크스튜디오는 10월 16일 함은정의 결혼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마스크스튜디오는 "함은정 배우가 11월 중 소중한 인연과 함께 인생의 여정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함은정은 10월 1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그녀는 "11월 마지막날 결혼을 한다"며 "평생 제 곁을 지켜줄 것 같던 엄마를 1년 전 떠나보내고 나니, 엄마처럼 밝고 따뜻한 제 가정을 이루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고 밝혔다. 함은정은 김병우 감독에 대해 "제 일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존중해 주고, 또 힘들 때 제 곁을 묵묵히 든든하게 지켜준 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애정으로 응원해 달라. 열심히 예쁘게 잘 살겠다"고 덧붙였다.

결혼식은 가족과 지인들만 참석하는 비공식적인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함은정은 1995년 드라마 '신세대 보고서 어른들은 몰라요'에서 아역으로 데뷔했다. 이후 2009년 걸그룹 티아라로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그녀는 '보핍보핍', '롤리폴리', '러비더비'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또한 드라마 '속아도 꿈결', '사랑의 꽈배기', '수지맞은 우리'에 출연했으며, 최근에는 '여왕의 집'에서 주연을 맡아 활발한 배우 활동을 이어갔다.

김병우 감독은 2013년 영화 '더 테러 라이브'로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했다. 그는 영화 'PMC: 더 벙커', '전지적 독자 시점' 등을 연출하며 주목받는 감독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김 감독은 오는 12월 넷플릭스에서 개봉 예정인 SF 재난 영화 '대홍수'를 준비 중이다.

함은정과 김병우의 결혼 소식은 팬들과 대중에게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두 사람은 각자의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내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결혼 이후에도 이들의 활동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