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미선이 건강 문제로 활동을 중단한 지 약 10개월 만에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다. 17일 '유퀴즈' 제작진은 박미선이 10월 중 녹화에 참여할 예정이며, 해당 방송분은 오는 11월 중에 방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미선은 지난 1월 건강상의 이유로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한 바 있다. 당시 소속사는 "박미선이 건강상의 이유로 휴식기를 갖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후 박미선은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서 하차했으며, 개인 유튜브 채널 '마미선'의 콘텐츠 업로드도 중단했다. 남편인 코미디언 이봉원과 함께 출연할 예정이었던 JTBC '대결! 팽봉팽봉'에서도 건강 문제로 하차했다.

박미선은 올해 초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방사선 치료와 약물 치료를 받으며 건강 회복에 전념해왔다. 조혜련은 15일 방송된 '유퀴즈'에서 박미선과의 통화 내용을 전하며, 박미선이 "치료가 완전히 끝났고 그동안 날 위해 기도해 줘서 고마워"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박미선의 건강 회복 소식이 전해지며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미선의 복귀는 방송가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여러 프로그램 제작진이 박미선의 출연을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박미선은 1998년 MBC TV 개그 콘테스트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연예계에 데뷔한 이후, '세바퀴', '해피투게더', '나의 판타집', '주접이 풍년', '고딩엄빠', '이제 혼자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발히 활동해왔다.

박미선의 복귀 소식은 팬들과 동료들에게 큰 기대감을 주고 있다. 그는 '유퀴즈'를 통해 건강 상태에 대해 직접 언급할 예정이며, 그동안의 투병 생활과 복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 건강을 되찾은 박미선이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 앞에 설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