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아는 형님'이 18일 '아는 우리말 겨루기' 특집 방송을 진행한다. 이번 방송에는 외국인 전학생 방송인 알베르토, 크리스티안, 레오 란타, 안무가 카니, 모델 비비, 그룹 NCT의 텐, 샤오쥔, 그룹 아일릿의 모카가 출연한다. 이들은 한국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며 K-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알베르토는 "이탈리아 사람들에게 한국의 선물 중 최고는 도장이다. 최근에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에게 이름을 한글로 새긴 도장을 선물해 줬는데, 너무 마음에 들어 하며 그대로 문신을 한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이는 한국의 전통적인 선물이 외국인에게도 인기가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전학생들은 한국의 인기 선물로 부채, 쌈장, 김, 김치, 홍삼, 젓가락, 화장품 등을 언급하며 K-문화의 글로벌한 매력을 인증했다. 그룹 WayV의 샤오쥔은 "뭔가 알게 됐을 때 '아!' 리액션을 하면 무조건 한국인이다"라고 말하며 한국인의 특징을 외국인의 시각에서 분석했다.
텐은 "한국인들은 겨울에 추워도 롱패딩에 삼선 슬리퍼를 신고 편의점에 가고,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신다"라고 덧붙이며 한국의 독특한 패션 문화를 언급했다. 이 발언은 형님들을 폭소케 했다.
안무가 카니는 "유난히 발음이 어려운 한국 단어는 '조카'다"라고 밝히며, 형님들이 직접 카니의 발음 교정에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카니는 또한 "평소 배신이 난무하는 한국의 막장 드라마를 너무 좋아한다. 최애 예능은 '이혼숙려캠프'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취향을 드러냈다.
모델 비비는 "아프리카가 덥다고 생각하겠지만, 한국의 8월이 더 더워서 깜짝 놀랐다. 너무 덥고 습해서 여름마다 비행기 표를 끊어 세네갈에 한 달 동안 다녀온다"라고 전했다. 이는 한국의 여름 날씨가 외국인에게도 충격적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그룹 아일릿의 모카는 "후쿠오카 출신이라 1년에 눈이 한 번 올까 말까 하는데 한국의 겨울은 너무 추워서 놀랐다"라고 말하며 한국의 기후에 대한 개인적인 경험을 공유했다.
'아는 형님'은 18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이번 특집 방송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출연자들이 한국에서의 경험을 나누며 K-문화의 매력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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