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김구라가 금 투자로 세 배의 수익을 올린 경험을 공개했다. 18일 온라인 채널 '그리구라'에서 방송된 '김구라의 경제연구소 EP.68 - 사연편'에서 김구라는 자신의 금 투자 이야기를 자세히 설명했다.
김구라는 5년 전, 즉 구라철을 촬영할 당시 금 투자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가지고 1억 원 상당의 금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그는 "부가세까지 포함해 1억 천만 원을 주고 샀다. 어쨌든 10%를 까고 들어간 것"이라며 당시 금 가격이 좋지 않았음을 언급했다. 그러나 그는 포트폴리오 재편 차원에서 금 투자를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김구라는 당시 금거래소에서 10kg짜리 금을 발견했으나, 무게 때문에 구매하지 못했다고 회상했다. 출연진들은 아쉬움을 표현하며 "그걸 샀었어야 했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결국 1kg 350g 정도의 금을 구매했다고 전했다. 이후 금값이 상승하면서 그는 몇 년 전 금값이 약 2억 원에 달했음을 밝혔다.
김구라는 금을 팔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으나, 아내의 조언으로 금을 계속 보유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아내가 '오빠, 지금 돈이 급한 것도 아닌데 금 팔지 말고 가지고 있자'라고 하더라. 사실 아내가 경제적인 상식이 저만큼 있겠나. 하지만 여자들의 감각이 있더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아내의 조언을 따르기로 했고, 그 결과 금값이 계속 상승해 최근 3억 4천만 원에 달했다고 전했다.
김구라는 "그럼 1억은 형수님 드려야겠다"는 출연진의 반응에 "아니지"라며 고마움과 금값은 별개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구라는 2015년 첫 번째 아내와 이혼한 후, 2020년 현재 아내와 재혼했으며 2021년 늦둥이 딸을 얻었다. 금 투자로 얻은 수익과 가족에 대한 김구라의 생각은 그가 경제적 결정을 내리는 데 있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김구라의 금 투자 성공담은 많은 이들에게 금 투자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금은 전통적으로 안전 자산으로 여겨지며,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로 자리 잡고 있다.
김구라의 사례는 금 투자의 잠재력을 보여주는 한 예로, 투자자들은 그의 경험을 통해 금 투자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가질 수 있다. 금 가격의 변동성과 투자 결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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