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에스쿱스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명품 브랜드 보스(BOSS)의 2026 봄·여름 패션쇼 피날레를 장식하며 글로벌 패션 아이콘으로서 입지를 굳혔다.

지난 26일(한국시간) 열린 이번 패션쇼에서 에스쿱스는 K팝 가수 최초로 보스 런웨이의 마지막 모델로 등장해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산했다. 검은색 셔츠와 모자를 착용한 그는 진중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측면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긴 듯한 포즈와 함께 트렌디한 스타일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현장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패션쇼 참석뿐만 아니라 최근 에스쿱스는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에게 근황도 전했다. 흰색 긴팔 티셔츠에 검은색 후드티를 걸친 채 주방에서 직접 요리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일상 속 편안하면서도 신선한 매력을 선보였다. 특히, 조리대 앞에서 소스 준비에 집중하는 진지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앞서 23일에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열린 수트 케이스 브랜드 행사에 세븐틴 디노와 함께 참석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도 훈훈한 비주얼과 밝은 미소로 소녀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한편, 에스쿱스가 속한 세븐틴은 다채로운 음악과 무대 퍼포먼스로 국내외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으며, 이번 밀라노 패션쇼 출연을 통해 패셔니스타로서의 입지도 더욱 확고히 했다. 앞으로 그의 행보가 K팝과 패션계에서 어떤 새로운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