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김흥국이 정치적 활동을 중단하고 연예계 복귀를 선언했다. 20일 대박기획에 따르면 김흥국은 "이제는 오직 노래와 예능으로 국민 곁에 서겠다"며 복귀 의지를 밝혔다. 그는 "정치 이야기는 이제 내려놓고, 무대 위에서 국민들과 함께 웃고 노래하겠다"며 가수로서의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김흥국은 "정치는 내 길이 아니었다. 나는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고, 함께 노래할 때 가장 행복하다. 그게 진짜 김흥국이다"라고 강조했다.
김흥국은 현재 신곡을 준비 중이다. 그의 대표곡 '호랑나비'의 흥겨운 에너지와 현대적인 감각을 접목한 새 음악 프로젝트를 올 연말 안에 발표할 예정이다. 그는 "무대에서 노래하고, 카메라 앞에서 웃는 게 내 인생이다. 이제는 온라인에서도 국민들과 함께 웃고 싶다"며 개인 유튜브 채널 운영 계획도 함께 밝혔다. 해당 채널을 통해 일상과 무대 비하인드, 예능감 넘치는 콘텐츠를 선보이며 대중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흥국은 "다시 국민에게 웃음과 희망을 드릴 수 있다면 그것이 내 인생 2막의 시작"이라며 "다시 한 번 전국민의 호랑나비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정치적 발언으로 주목을 받았다. 김흥국은 윤석열 전 대통령을 공개 지지하며 보수 성향 집회에 참석해 정치적 발언을 하기도 했다. 지난 1월 서울 용산구에서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 관저 앞 불법 체포 저지 집회에 참석한 바 있으며, 당시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금 제일 잘 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김흥국은 이전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유세에 함께하고,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하는 등 정치적 성향을 꾸준히 드러내왔다. 그는 지난 4월에는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였던 나경원 캠프에 자문단으로 합류하기도 했다.
그는 정치적 활동 외에도 여러 차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해 4월에는 무면허 상태로 운전하던 중 불법으로 진로를 변경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이 사건으로 인해 그가 이미 두 차례 음주 운전한 전력이 있다는 사실이 재조명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배우 김부선과의 불륜설에 휘말렸으나, 김부선은 이를 강력히 부인했다.
김흥국의 연예계 복귀는 그의 정치적 활동과 대조되는 결정이다. 그는 이제 음악과 예능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며 새로운 시작을 알리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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