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밤 9시 50분 첫 방송
배우 김세정이 출연하는 MBC 새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오는 31일 밤 9시 50분 첫 방송한다. /MBC[더팩트 | 김명주 기자] 배우 김세정이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MBC 새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극본 조승희, 연출 이동현) 제작진은 20일 극 중 부보상(봇짐장수와 등짐장수를 통틀어 이르는 말) 박달이 역을 맡은 김세정의 캐릭터 스틸과 인터뷰를 공개했다. 김세정은 작품 선택 계기부터 연기 주안점까지 작품과 캐릭터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웃음을 잃은 세자 이강(강태오 분)과 기억을 잃은 부보상 박달이의 영혼 체인지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판타지 사극 드라마다. 김세정은 하루아침에 세자와 영혼이 뒤바뀌면서 뜻하지 않은 인생 역전을 마주하게 된 부보상 박달이 역을 맡는다.
김세정은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영혼 체인지 로맨스라는 점이 흥미롭게 다가왔고 그 상대가 강태오라는 것을 알고 나서 더욱 믿음과 흥미가 생겼다"고 밝혔다.
그는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를 통해 첫 사극에 도전한다. 이에 김세정은 "남장 등 다양한 복장들을 입어보며 부끄럽지만 속으로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 시청자 여러분들도 다양하게 등장하는 변복에 재미를 느끼실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박달이의 충청도 사투리를 소화하기 위해 보령에 7일간 머물렀다는 김세정은 "어르신들께서 이야기 나누는 곳에 함께 껴서 대화를 나누다 보니 내가 가진 기존의 사투리 억양을 잘 활용할 수 있겠다 싶었다. 많이 모자라겠지만 캐릭터의 말투라 생각해 주시고 귀엽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캐릭터를 향한 열정을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김세정은 박달이와 영혼이 뒤바뀌는 이강에 대해서도 깊은 이해가 필요했다. 관련해 그는 "영혼 체인지에 있어서는 강태오와 교류 및 공유를 정말 많이 했다. 아예 대본을 바꿔서 읽어본다거나 헷갈리는 부분이 있으면 바로 의견을 나누며 아이디어를 쌓았다. 강태오의 습관이나 말투는 물론 발성까지 따라해보려 연구하기도 했다"고 들려줬다.
끝으로 그는 "박달이의 밝고 쿨한 성격이 워낙 제 본체와 닮아 있다"며 "박달이의 러블리함과 이강의 카리스마를 오가며 보이는 다채로운 모습이 매력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번 도전으로 얻고 싶은 수식어는 '사극 찰떡'"이라고 말해 첫 방송을 향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모았다.
김세정이 출연하는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오는 31일 밤 9시 5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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