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생은' 김희선 "결혼 후 6년 공백…남 일 같지 않은 이야기"


극 중 경력단절된 엄마 조나정 役
11월 10일 오후 10시 첫 방송


배우 김희선이 TV조선 새 월화드라마 다음생은 없으니까에서 조나정 역으로 열연한다. /TV조선 배우 김희선이 TV조선 새 월화드라마 '다음생은 없으니까'에서 조나정 역으로 열연한다. /TV조선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김희선이 '다음생은 없으니까'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TV조선 새 월화드라마 '다음생은 없으니까'(극본 신이원, 연출 김정민) 제작진은 22일 극 중 조나정 역을 맡은 배우 김희선의 캐릭터 스틸 및 인터뷰를 공개했다. 김희선은 작품 선택 계기부터 연기 주안점까지 밝혀 첫 방송에 기대감을 더했다.

'다음생은 없으니까'는 매일 같은 하루, 육아 전쟁과 쳇바퀴 같은 직장 생활에 지쳐가는 마흔하나 세 친구의 더 나은 인생을 위한 좌충우돌 코믹 드라마다. 인생에서 가장 불안하고 혼란한 시기로 꼽는 불혹에 직면한 세 친구의 성장통을 그린다.

김희선은 과거 잘나가는 쇼호스트(홈쇼핑 방송에서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사람)였지만 아들 둘을 길러내느라 퇴사를 선택한 조나정 역을 맡는다. 단절한 경력을 딛고 다시 일을 시작하려 하지만 높은 현실의 벽에 고군분투하는 인물이다.

김희선은 "저 역시 결혼 후 6년 동안 연기를 쉬었다. 그 공백기 동안 느꼈던 감정이 조나정과 너무 닮아있다. 현실적인 고민과 선택의 순간을 겪어봤기에 이 인물의 감정이 남 일처럼 느껴지지 않았다"며 "집안일과 육아에 묻혀 있던 조나정이 일과 꿈을 되찾아가는 여정을 통해 자기 자신을 발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40대 여성으로서 엄마로서 느낄 수 있는 감정과 고민이 너무 현실적으로 다가왔다. 조나정은 제가 연기한 캐릭터 중 가장 밝고 생기 있는 인물이고 성격이나 말투 행동도 실제 저와 많이 닮아있어서 애착이 생겼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예쁨을 내려놓기로 했다. 데뷔 후 거의 처음으로 빠글빠글한 파마를 했고 일부러 가장 현실적인 아줌마 비주얼을 선택했다. 펑퍼짐한 옷차림과 꾸밈없는 얼굴, 일상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엄마의 모습"이라며 "나중에 나정이가 다시 사회로 나가면서 변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싶다. 점점 달라지는 나정의 스타일링을 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 그게 성장드라마의 묘미"라고 전했다.

'다음생은 없으니까'는 오는 11월 10일 오후 10시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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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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