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뮤지컬 '드림하이'가 시즌3 제작을 공식 확정했다. 쇼뮤지컬 '드림하이 리부트'는 2026년 7월 서울에서 첫 공연을 시작하며, 9월에는 일본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이후 국내 및 해외 다양한 도시에서 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다. '드림하이'는 2011년 KBS 드라마를 원작으로 하며, 청춘의 꿈과 열정을 주제로 한 작품이다. 이 드라마는 음악과 춤을 통해 성장하는 기린 예고 학생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드라마는 K-POP 열풍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2023년에는 쇼뮤지컬로 재탄생하여 'K-뮤지컬'의 새로운 장르적 시도를 이끌었다. 2025년에는 시즌2 'Again 드림하이'를 통해 국내 창작 뮤지컬의 해외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특히 'Again 드림하이'는 한국관광공사 로드쇼에 참여하여 해외 관광객 유치 사업에 기여하며 한류 확산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시즌3에 해당하는 쇼뮤지컬 '드림하이 리부트'는 아트원 컴퍼니가 제작을 맡는다. 아트원 컴퍼니는 작품의 상징적인 메시지인 '누구든지 마음 안에 꿈은 존재한다'라는 주제를 발전시켜, 폭발적인 음악과 퍼포먼스를 통해 청춘의 열정을 무대 위에 다시 피워낼 예정이다. 김은하 아트원 컴퍼니 대표는 "'드림하이 리부트'에 '꿈'이라는 주제로 세대와 국경을 넘어 새로운 시작의 희망을 전하는 메시지를 담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시즌에는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의 작곡가이자 '피지컬 100'의 음악감독으로 잘 알려진 김성수 음악감독이 합류한다. 김성수 음악감독은 섬세한 감정선과 스토리 연출을 더할 예정이다. 또한, 세븐틴 '손오공'과 방탄소년단 'I NEED U'의 안무가로 유명한 최영준 안무 감독이 총안무를 맡아 K-POP의 에너지와 뮤지컬의 드라마틱한 감정이 어우러진 역동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드림하이 리부트'는 12월부터 글로벌 오디션 공고를 시작하며, 2026년 2월에는 본격적인 오디션을 통해 새로운 주역을 발굴할 예정이다. 이번 오디션에는 유니버셜 뮤직 재팬이 참여하여, 글로벌 음악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협업이 기대된다. 노래, 춤, 연기 세 영역을 겸비한 차세대 K-뮤지컬 스타를 찾는 이번 오디션은 '드림하이' 시리즈의 세계관을 확장하고 한류 창작뮤지컬의 가능성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한편, 아트원 컴퍼니는 차기 프로젝트인 뮤지컬 '지금 우리 학교는' 역시 유니버셜 뮤직 재팬과 한일 공동 제작 형식으로 기획 중이다. 국내 IP를 기반으로 한 창작 뮤지컬이 해외 제작사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만들며 의미 있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쇼뮤지컬 '드림하이 리부트'는 2026년 7월 서울에서 막을 올리며, 2026년 한 해 동안 국내외를 잇는 대장정의 무대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