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년 무명 김영웅, '빈센조'로 대중 마음 사로잡다


김영웅은 37년차 베테랑 연기자로, TV조선의 프로그램 '내 멋대로 – 과몰입클럽'에 출연하며 최근 주목받고 있다. 그는 40편의 영화와 33편의 드라마에 출연한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tvN 드라마 '빈센조'에서 박석도 역할을 맡아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후 '해피니스', '구필수는 없다', '구미호뎐1938', '종말의 바보', '굿파트너',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 '멜로무비' 등 다양한 드라마에서 조연으로 활약했다.

김영웅은 올해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구나'에서 특별출연으로 아이유와 박보검과 함께 사기 행각을 벌이는 여관 주인 역할을 맡아 신 스틸러로서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그의 연기력은 많은 이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그러나 최근 김영웅이 생계를 위해 삼계탕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TV조선의 '내 멋대로 – 과몰입클럽'에서 방송된 10월 15일 에피소드에서는 그가 촬영장이 아닌 삼계탕 집에서 하루를 시작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그는 고정 수입을 위해 약 1년 전부터 해당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웅은 자신을 '생계형 배우'라고 소개하며, 식당에서 삼계탕을 끓이고 홀서빙, 설거지를 하는 등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틈틈이 대본을 손에 쥐고 연습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

해당 식당은 대배우를 꿈꾸는 연기자 50여 명이 일하고 있으며, 이들은 틈틈이 모여 연기 연습을 하는 등 본업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식당의 사장인 유장영은 18년차 배우로, 생계유지가 어려운 배우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며 그들이 연기를 계속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이곳은 오디션이나 촬영으로 결근을 해도 박수를 받는 독특한 근무 환경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영웅은 아르바이트가 끝난 후에도 연기 연습을 계속하며 집중력 향상을 위해 공원에서 저글링을 하거나 탁재훈의 노래 '참 다행이야'의 가사를 대사로 변환해 읊으며 감정 연기를 펼쳤다. 그의 연기는 다수의 작품에서 크든 작든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주며,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대중에게 깊은 울림을 안겼다.

김영웅은 부산 출생으로, 연기도 부산에서 시작했다. 28살에 결혼했지만 생활고로 인해 연기를 포기한 적도 있었다. 그는 야채 가게를 시작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가게가 망했다. 이후 10년 동안 택배 상하차와 태양광 설치 일용직으로 생계를 이어갔지만 연기에 대한 꿈은 포기하지 않았다. 결국 각고의 노력과 도전 끝에 54세에 현재의 자리에 서게 되었다.

그는 내년 방영 예정인 차기작 '언더커버 미쓰홍'에서 박신혜의 아빠이자 통닭집 사장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김영웅의 연기 인생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며, 그의 앞날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제 연기에 울고 웃고 해주시는 분들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힌 김영웅에게 많은 이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 추천 1
  • 댓글 3


 

회사 소개 | 서비스 약관 | 개인정보 처리방침
의견보내기 | 제휴&광고

사업자 : (주)더팩트|대표 : 김상규
통신판매업신고 : 2006-01232|사업자등록번호 : 104-81-76081
주소 : 서울시 마포구 성암로 189 20층 (상암동,중소기업DMC타워)
fannstar@tf.co.kr|고객센터 02-3151-9425

Copyright@팬앤스타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