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일본 시장을 겨냥한 스페셜 EP '아이코닉(ICONIK)'을 발매했다. 10월 24일 0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아이코닉(Japanese ver.)'을 포함한 총 3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로베이스원은 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 등 9명의 멤버로 이루어진 그룹이다.

타이틀곡 '아이코닉(Japanese ver.)'은 제로베이스원이 걸어온 아티스트로서의 여정을 담고 있다. 이 곡은 '타인의 평가와 상관없이, 우리는 스스로 아이코닉한 존재가 될 수 있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멤버들의 당찬 포부가 반영되어 있다. 제로베이스원은 단순히 5세대를 대표하는 아이콘이 아닌, 하나의 아이코닉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인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스페셜 퍼포먼스 뮤직비디오는 제로베이스원이 빌딩 내부의 다양한 공간에서 강렬하고 파워풀한 군무를 선보이는 장면을 담고 있다. 빌딩의 구조감을 활용하여 퍼포먼스의 몰입도를 높인 점이 주목받고 있다.

이번 일본 스페셜 EP에는 타이틀곡 '아이코닉' 외에도 '슬램덩크(SLAM DUNK)'와 지난 미니 5집 '블루 파라다이스(BLUE PARADISE)'의 타이틀곡 '블루(BLUE)'가 포함되어 있다. 모든 곡은 일본어로 가창되었다.

제로베이스원은 지난해 3월 일본 첫 번째 싱글 '유라유라 -운메이노하나-(ゆらゆら -運命の花-)'로 현지 데뷔 일주일 만에 '하프 밀리언셀러'를 달성하며, 역대 해외 아티스트의 데뷔 앨범 중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이어서 지난 1월 발매된 첫 번째 EP '프레젠트(PREZENT)'는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과 주간 합산 앨범 랭킹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또한, 빌보드 재팬이 발표한 2025년 상반기 결산 '톱 앨범 세일즈'에서도 4위를 차지하며 일본 내에서의 인기를 입증했다.

팬들의 열띤 반응 속에 제로베이스원은 '제39회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에서 '베스트 뉴 아티스트' 아시아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이들은 국내에서 발매한 정규 1집 '네버 세이 네버(NEVER SAY NEVER)'로도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과 주간 합산 앨범 랭킹에서 각각 2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톱티어로서의 인기를 과시했다.

제로베이스원의 일본 스페셜 EP '아이코닉'의 피지컬 앨범은 오는 10월 29일 0시에 발매된다. 이번 앨범의 성과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제로베이스원은 일본에서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