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제로베이스원이 일본 시장을 타겟으로 한 스페셜 EP '아이코닉(ICONIK)'을 24일 밤 12시에 발매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아이코닉(일본어 버전)'은 제로베이스원이 걸어온 아티스트로서의 여정을 상징하는 곡이다. 이 곡은 '타인의 평가와 상관없이, 우리는 스스로 아이코닉한 존재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아홉 멤버의 당찬 포부가 녹아 있는 이 곡은 단순한 5세대 아이콘을 넘어, 제로베이스원이 하나의 아이코닉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자 하는 자신감을 드러낸다.

앨범과 함께 공개된 스페셜 퍼포먼스 뮤직비디오는 제로베이스원이 빌딩 내부의 다양한 공간에서 강렬하고 파워풀한 군무를 선보이는 장면을 담고 있다. 빌딩 내부의 구조감을 활용한 퍼포먼스는 더욱 박진감을 더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이번 스페셜 EP '아이코닉'에는 타이틀곡 '아이코닉' 외에도 '슬램덩크'와 지난 5번째 미니앨범 '블루 파라다이스'의 타이틀곡 '블루'를 포함해 총 3곡이 일본어로 수록된다. 제로베이스원은 일본 내에서의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이번 컴백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제로베이스원은 지난해 3월 일본 첫 번째 싱글 '유라유라 -운메이노하나-'로 현지 데뷔 일주일 만에 '하프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이는 역대 해외 아티스트의 데뷔 앨범 중 최고 수치로 기록되었다. 또한, 지난 1월 발매된 첫 번째 EP '프레젠트'는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과 주간 합산 앨범 랭킹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빌보드 재팬이 발표한 2025년 상반기 결산 '톱 앨범 세일즈'에서도 4위를 기록하며 일본 내 신드롬급 인기를 이끌었다.

팬들의 열띤 반응 속에 제로베이스원은 '제39회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에서 '베스트 뉴 아티스트' 아시아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이외에도 제로베이스원이 국내에서 발매한 정규 1집 '네버 세이 네버'는 현지에서 피지컬 앨범이 발매되기 전부터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과 주간 합산 앨범 랭킹에서 각각 2위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톱티어'로서의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이번 일본 스페셜 EP '아이코닉'의 발매는 제로베이스원이 앞으로 거둘 성과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제로베이스원은 일본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으며, 앞으로의 활동에도 많은 주목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