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영미는 나비에게 가을의 감정 변화에 대해 질문하며, "저 같은 경우는 감정이 낮아질 때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나비는 "저는 가을을 정말 좋아한다. 너무 설레고 떠나고 싶다가도 갑자기 호르몬의 변화가 있는 것 같다"며 "몸에 여러 변화가 있는 것 같다. 예민하다"라고 답했다. 이 대화는 나비의 중대 발표를 예고하는 계기가 되었다.
60초 뒤, 나비는 "우리 '두데' 청취자 여러분들이 같이 응원을 해주셨다. 사실 저의 뱃속에 둘째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라고 밝혔다. 나비는 2019년 11월 1살 연상과 결혼한 후 2021년 5월 첫째 아들을 출산했으며, 40세에 둘째를 임신한 것이다.
안영미는 "지난주부터 안정기가 지나서 발표를 할 수 있었는데 다른 곳에서 발표를 안 했다. 저희가 제발 '두데'에서 해 달라고 부탁했다"라고 말했다. 나비는 "당연히 '두데'에서 해야죠"라고 응원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청취자들은 "역시 '두데' 기운이 이 정도", "'두데' 다산의 기가 대단하다"라고 반응했다. 김인석은 "임신을 부르는 방송"이라고 덧붙였다. 안영미는 "중대 발표를 할 거라고 했는데 '어? 임신하셨나 보다'라고 맞추셨다"라고 말했다.
나비는 "영미 씨와 항상 동반 임신을 꿈꿨다. 그래서 아마 (청취자분들이) 더 응원을 해주셨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안영미는 "이 기운을 제가 받아서 (둘째 임신을) 하면 좋겠다"라고 소망했다. 또 다른 청취자도 임신 소식을 알리자, 나비는 "내년 출산이시면 붉은 말띠 맘이다. 예비 붉은 말띠 맘들 파이팅하자. 치고 나가자"라고 응원하며 "13주 차다. 말을 조심해야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발표는 나비의 개인적인 변화뿐만 아니라 청취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더욱 의미가 깊어졌다. 나비는 방송을 통해 자신의 임신 소식을 전하며, 청취자들과의 유대감을 더욱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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