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애가 남편 배수빈과 딸 김시아를 지키기 위해 최후의 결단을 내린다. KBS 2TV 토일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의 11회에서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은 강은수와 박도진의 눈물 어린 이별이 그려진다.
강은수는 자신의 범죄 사실이 딸 박수아에게 알려질까 두려워 유학을 준비했다. 그러나 수아가 친구와 함께 약의 운반책 아르바이트를 하다 경찰에 붙잡히면서 상황은 악화됐다. 장태구에게 또 한 번 약점을 잡힌 은수는 딸이 죄의 굴레에 빠지지 않도록 발버둥친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에는 위기에 처한 가족을 지키기 위해 도진과 수아에게 한국을 떠나라고 애원하는 은수의 절박한 모습이 담겼다. 병세가 악화된 도진은 은수를 팔아서 번 돈으로는 구할 수 없다며 모든 것을 버리고 자수하자고 제안한다. 도진은 자신의 잘못으로 은수가 범죄의 길에 들어섰다고 자책하며 후회의 눈물을 흘린다. 은수 또한 처음으로 그간의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오열한다. 두 사람은 서로를 위로하며 죗값을 치르기 위한 마지막 길을 함께 나선다.
KBS 2TV 토일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 11회는 10월 25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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