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디에잇이 다채로운 매력을 드러내는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에서 그는 루이비통 로고가 새겨진 후드와 청바지를 착용한 채 투명한 원형 구조물을 배경으로 한 손으로 얼굴을 살짝 가린 포즈를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정면을 응시하는 그의 눈빛에는 강렬하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가 느껴진다.

또 다른 화보 컷에서는 어깨가 드러나는 검은색 의상을 입고 구형 전구 앞에 무릎을 꿇은 모습이 담겼다. 반짝이는 불빛 아래 전구를 응시하는 디에잇은 깊은 생각에 잠긴 듯한 몽환적인 느낌을 자아냈다. 이어 검은 가죽 자켓과 흰 티셔츠, 청바지를 매치하며 앞쪽으로 조금 숙인 채 서있는 모습도 공개됐다. 파란색 조명이 비추는 공간에서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있는 그에게선 시크한 매력이 배어났다.

이외에도 어두운 물속에서 손으로 얼굴을 감싸는 장면과 창밖을 바라보며 긴 머리를 드리운 뒤모습 등 다양한 컨셉트가 담겨 디에잇 특유의 다채로운 이미지를 한껏 드러냈다. 어두운 배경 속에서도 눈에 띄는 빛의 흐름과 세심한 연출이 더해져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디에잇은 최근 영국 싱어송라이터 핑크팬서리스의 히트곡을 세븐틴 멤버 민규, 버논과 함께 재해석하는 등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고흐 회고전 'THE GREAT PASSION'의 오디오 가이드 참여로 음악뿐 아니라 문화 예술 분야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공식 SNS에서는 이번 화보 촬영지를 비롯한 촬영 비하인드와 일상 모습을 선보이며 팬들과 활발히 소통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