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일본 현지화 그룹 &TEAM 한국 활동 시작
동명 타이틀곡 'Back to Life' 비롯해 총 6곡 수록
그룹 앤팀이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 한국 데뷔앨범 'Bacl to Life'의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한국 활동을 시작했다./YX레이블즈[더팩트ㅣ최현정 기자] 그룹 앤팀(&TEAM)이 한국 가요계에 정식으로 첫발을 내딛었다.
앤팀(의주 후마 케이 니콜라스 유마 조 하루아 타키 마키)은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 한국 데뷔 앨범 'Bacl to Life(백 투 라이프)'의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한국 활동을 시작했다.
앤팀은 하이브 뮤직그룹 산하 YX 레이블즈 소속의 글로벌 보이그룹이다. 2022년 보이그룹 데뷔 프로젝트 '&AUDITION - The Howling -(앤 오디션 - 더 하울링 -)'을 통해 결성돼 일본을 중심으로 활약해 왔다.
이들이 지난 4월 발매한 'Go in Blind(고 인 블라인드)'는 누적출하량 기준 100만 장을 돌파해 일본레코드협회로부터 밀리언 인증을 받았고 5월 부터 진행한 아시아 투어에서 누적 관객 16만 명을 동원해 인기를 입증했다.
이처럼 일본에서는 이미 입지를 다진 앤팀이지만 이들은 한국 활동을 자신들의 커리어에서 중요한 변곡점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하루아와 유마는 "한국 데뷔는 우리에게 새로운 도전이자 시작이다"라며 "한국에서 우리의 색과 정체성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K팝 문화는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주목하는 문화다. 그래서 글로벌 아티스트를 목표로 하는 우리에세 한국 데뷔는 정말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마키는 "우리가 일본에서 여러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팬들의 응원 덕분이다. 엄청 큰 자신감이 됐다"며 "한국 데뷔는 더 높은 곳을 향한 도전이라고 생각한다. 한국 데뷔를 성공해야 세계 무대로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앤팀의 멤버 중 의주와 케이 니콜라스 타키는 Mnet 'I-LAND(아이-랜드)'에도 참가자로 출연한 바 있다. 이에 이번 한국 데뷔는 더욱 남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들은 "'I-LAND'의 출연은 소중한 경험이고 그 덕분에 성장할 수 있었다"며 "또 'I-LAND'가 있었기에 지금의 멤버를 만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한국 데뷔는 더 특별한 의미가 있다. 열심히 활동 하겠다"고 다짐했다.
앤팀의 타키 후마 마키 하루아 의주 유마 니콜라스 조 케이(왼쪽위부터 시계방향)가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 열린 'Bacl to Life'의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YX레이블즈앤팀의 한국 데뷔 앨범 'Back to Life'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Back to Life'를 비롯해 'Lunatic(루나틱)', 'MISMATCH(미스매치)', 'Rush(러시)', 'Heartbreak Time Machine(하트브레이크 타임 머신)', 'Who am I(후 엠 아이)' 등이 수록됐다.
앨범 프로듀서로는 방시혁, 소마 겐다(Soma Genda)를 필두로 라틴 그래미 어워드 후보에 오른 프로듀서 훌리아 루이스(JULiA LEWiS), 다양한 아티스트와 협업해온 프로듀서 타일러 스프라이(Tyler Spry), 스코티 디트리치(Scotty Dittrich), 믹 쿠건(Mick Coogan), 박문치 등이 참여해 앤팀의 한국 활동에 힘을 보탰다.
의주는 "처음에는 한국 데뷔를 한다는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 때는 깜짝 놀랐다"며 "하지만 많은 프로듀서와 스태프들이 우리의 데뷔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며 잘해야겠다는 마음이 커졌다"고 밝혔다.
이 중에서 일본인 멤버들은 역시 한국어 연습에 많은 노력을 쏟고 있었다. 유마와 하루아는 "한국에서의 데뷔인 만큼 언어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의주와 한국어로 대화하면서 익숙해지려고 노력했다"며 "녹음도 한국어로 해야 해서 공부를 많이 했다. 한국어는 받침도 있고 다양한 발음이 있어서 그걸 어떻게 살리면 좋을지 연구했다"고 앨범 준비에 들인 노력을 알렸다.
노력 끝에 녹음을 마친 타이틀곡 'Back to Life'는 록 힙합 장르로 웅장하면서도 강렬한 비트와 사운드가 특징이다. '되살아난 본능을 믿고 심장이 가리키는 곳을 향해 달려간다'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퍼포먼스에 이야기와 감정을 담아 표현하는 것을 팀의 차별점으로 내세운 앤팀은 이번 'Back to Life'도 퍼포먼스에 집중해 봐주기를 당부했다.
후마는 "'Back to Life'는 아홉명의 에너지를 하나로 모아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모습을 표현했다"며 "한 편의 드라마같은 매력이 있다. 특히 군무에서는 한 명 한 명 동작을 잘 보일 수 있게 호흡까지 맞출 정도로 공을 들였다"고 자신했다.
또 조는 "이번 활동은 우리를 잘 모르는 사람에게 앤팀의 매력을 알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목표가 있다면 한국 음악방송에서 1위를 꼭 하고 싶다. 한국의 음악방송은 전 세계 K팝 팬이 지켜보는 무대라서 그렇다"고 목표를 밝혔다.
앤팀은 'Back to Life'의 활동 목표로 한국 음악방송에서의 1위를 꼽았다./YX레이블즈더불어 일본에서 먼저 데뷔하고 활동한 앤팀이지만 이들은 K팝 그룹이라는 정체성을 확실히 했다.
의주는"K팝 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은 춤과 노래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면에서 재능을 꽃피울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다. 그래서 매력있는 아티스트들이 탄생할 수 있는 것 같다"며 "일본 현지화 그룹이라고 하지만 우리도 K팝 시스템을 통해서 데뷔를 했다. 무대 위와 아래의 모습을 보면 가족같이 느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앤팀의 한국 데뷔앨범 'Back to Life'의 타이틀곡 'Back to Life'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27일 오후 6시 선공개됐으며 'Back to Life' 전곡의 음원은 28일 오후 6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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