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컬 국가대항전 '베일드 뮤지션'이 오는 11월 12일 넷플릭스를 통해 최초 공개된다. 이 프로그램은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과는 다른 접근 방식으로 진정한 최고 보컬리스트를 찾는 여정을 시작한다. '베일드 뮤지션'은 대한민국을 포함한 아시아 여러 개국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참가자들은 외모, 나이, 지역, 학벌 등을 감추고 오로지 목소리와 음악성만으로 경쟁하는 서바이벌 형식이다. 이 프로그램은 신예 뮤지션과 숨은 고수를 발굴하여 음악 본질에 집중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한다.
프로그램의 8주 여정이 끝나면 각 국가의 TOP3가 K팝 본진인 대한민국에 모여 아시아 최고의 보컬리스트를 가리는 '베일드 컵'이 개최된다. '베일드 컵'은 내년 1월부터 4주에 걸쳐 진행되며, 감동적인 음악 서사와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 최초의 보컬 국가 대항전은 SBS에 편성이 확정되었다.
'베일드 뮤지션'의 심사위원 라인업도 주목할 만하다. MC 최다니엘의 진행 아래, 폴킴, 에일리, 신용재, 몬스타엑스 기현, 볼빨간 사춘기, 키스오브라이프 벨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베일드 컵'에는 티파니 영, 십센치(10CM), 에일리, 폴킴, 헨리, 아이들 미연이 예정되어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홍희 PD는 "각 나라의 보컬 국가대표들의 실력을 실제로 확인하면서 '세상에는 정말 노래 잘하는 사람이 많구나'라는 것을 느낀다. 그 감동을 고스란히 전달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시즌은 아시아에 국한되지만 향후 유럽, 남미, 미주, 아프리카 등 대륙별로 확장해 세계 최고의 보컬을 가려보고 싶다. 그 염원을 '베일드 컵'이라는 타이틀에 담았다"고 덧붙였다.
'베일드 뮤지션'은 켄버스 기획과 SBS 프리즘스튜디오의 제작으로 진행되며, 스포티파이가 공식 파트너로 참여한다. 11월 12일 넷플릭스에서 역사적인 첫 발을 내딛는 가운데, '베일드 컵'은 내년 1월 SBS에서도 동시 공개된다. 이 프로그램은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음악 오디션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이전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