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는 11월 11일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뉴욕, 로스앤젤레스, 하노이, 서울 등 국내외 주요 도시에서 글로벌 통합 마케팅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번 캠페인은 옥외광고와 오프라인 행사를 포함한 다양한 현장 경험을 통해 빼빼로와 빼빼로데이의 인지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캠페인의 주요 메시지는 'Show your love with PEPERO(빼빼로로 사랑을 나누세요)'이다. 이 메시지는 11월 11일 빼빼로데이에 사랑하는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의 키 비주얼에는 빼빼로 글로벌 앰배서더인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등장하여 전 세계 팬들의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뉴욕에서는 다음 달 16일까지 타임스스퀘어 'TSX 브로드웨이(TSX Broadway)' 빌딩의 초대형 스크린에서 디지털 광고가 진행된다. 이 지역은 하루 약 45만명이 방문하는 핵심 구간으로, 롯데웰푸드는 올해로 3년째 타임스스퀘어에서 빼빼로 광고 캠페인을 송출하고 있다. 빼빼로데이 당일에는 타임스스퀘어의 '파더 더피 스퀘어(Father Duffy Square)'에서 오프라인 행사도 진행된다. 이 행사에서는 빼빼로를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포토존과 이벤트존이 마련되며, 케이팝 댄스 퍼포먼스 등 부대행사도 계획되어 있다. 또한, 이날은 '재향군인의 날'로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초청해 감사장 및 선물을 증정하는 기념식도 함께 진행된다.

로스앤젤레스에서는 '더 트윈스(The Twins)' 빌딩과 한인타운 인근에서 다음 달 24일까지 디지털 옥외 광고가 진행된다. 이 지역은 미국 서부 최대 도시로, 많은 소비자들에게 빼빼로 브랜드를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다.

베트남 하노이에서도 현장 체험형 이벤트가 열린다. 다음 달 2일부터 16일까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의 1층 메인 아트리움에서 포토존과 게임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곳은 베트남의 필수 관광 코스로 자리 잡고 있어, 현지인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빼빼로 브랜드와 빼빼로데이를 효과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 대형 전광판 4곳과 성수역, 강남역 등 55개 주요 지하철역에서 옥외 광고가 진행된다. 특히, 서울 지하철 2호선에서는 Z세대를 겨냥한 참여형 이벤트 '스트레이 키즈가 숨긴 빼빼로를 찾아줘!'가 진행 중이다. 이 이벤트는 특별히 꾸며진 열차에 탑승해 내부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고,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하여 응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올해 캠페인은 글로벌 소비자들이 11월 11일을 자연스럽게 '빼빼로데이'로 인식할 수 있도록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빼빼로데이를 글로벌 기념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주요 거점 도시를 기반으로 브랜드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