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음악·삶에 대한 대화 이뤄져
오는 11월 5일 방송하는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손석희의 질문들3'에 가수 지드래곤이 출연한다. /MBC[더팩트 | 김명주 기자] '손석희의 질문들3' 지드래곤 편이 일주일 미뤄진다.
MBC는 29일 "이날 방송 예정이었던 시사교양 프로그램 '손석희의 질문들'의 지드래곤 편이 프로야구 코리안 시리즈 중계로 인해 일주일 연기된다. 방송은 오는 11월 5일"이라며 "프로야구 경기가 늦게 끝날 것을 대비해 방송을 일주일 늦추게 됐다"고 밝혔다.
'손석희의 질문들3'은 손석희가 우리 사회 각 분야의 고민거리를 인터뷰로 풀어보는 시사교양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7월 시즌1 첫 방송을 시작해 시즌3까지 이어지고 있다. 매주 수요일 저녁 9시 방송한다.
지드래곤과 손석희는 10년 전 손석희가 진행했던 JTBC '뉴스룸'에서 만난 바 있다. 지드래곤이 가장 인상에 남는 인터뷰로 꼽아왔던 당시 인터뷰에서 손석희는 말미에 "군대는 언제 가느냐?" "군대 다녀와도 지금의 감각을 잃지 말아달라"고 말해 화제를 낳았다. '손석희의 질문들3' 예고편을 통해 손석희가 그 질문을 그대로 "장가는 언제 가느냐?"로 바꿔 묻고 지드래곤이 이에 대답하는 장면이 나오면서 대중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두 사람의 인터뷰는 그동안 들을 기회가 없었던 지드래곤의 음악과 삶에 대한 대화로 이어진다. 7년의 공백과 컴백과 세상의 오해를 받았던 사건들 그리고 그 가운데 자리 잡은 미디어에 대한 비판, 시간의 흐름에 대한 소회 등 지드래곤의 진심들이 '손석희의 질문들3'에서 펼쳐진다.
제작진은 "지드래곤이 왜 손석희를 다시 만나려 했는가가 프로그램 내내 드러난다"고 전했다. 손석희 역시 제작진을 통해 "지드래곤이야말로 케이팝이라는 엔진을 끊임없이 혁신해 온 존재"라며 ""그를 생각하면 결국 천재성이란 세 글자가 생각날 수밖에 없다"고 평가했다.
'손석희의 질문들3' 지드래곤 편은 오는 11월 5일 밤 9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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